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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해외/베트남

[여행 준비] #02. '베트남 푸꾸옥' 숙소 예약하기 (수 까사 푸꾸옥 롱비치) - 1편 (아고다)

by 뜌기두밥 2025.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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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푸꾸옥 첫 번째 숙소

"수 까사 푸꾸옥 롱비치"

(Su Casa Phu Quoc Long Beach)

 

 

01. 탐색

여행지에 도착하기 전 해야 하는 게 있다면 '항공권'과 더불어 '숙소' 예약이 아닐까 싶다. 이번 여행을 약 2주 정도 머무를 예정이고 5일 정도는 친한 부부들과 함께 나머지 9일 정도는 아내와 둘이 지낼 예정이다. 이번에 3개로 나눠 포스팅 할 푸꾸옥 숙소는 친한 부부 커플과 함께 할 3곳에 대한 정보를 기준으로 포스팅 해보려고한다.

푸꾸옥은 제주도의 3분의 1 정도, 서울시 면적과 비슷한 정도로 베트남에서 가장 큰 섬이다. 어느 위치에 숙소를 잡는지가 접근성 측면에서도 여러모로 중요할 것 같았다. 일단 우리는 숙소를 3개로 나눠서 지낼 예정이라서 첫 번째 숙소는 공항과 가까우면서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다. 여기에 더해 첫 이틀은 조금 합리적인(?) 가격이면 더 좋지 않을까 싶어서 아고다를 통해 여러가지 서칭을 했고 수 까사 푸꾸옥 롱비치라는 곳으로 결정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 숙소는 공항과 가깝다. 차량으로 대략 10km / 15분 정도다. '어? 생각보다 멀지 않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푸꾸옥은 교통 체증 자체가 별로 심하지 않기 때문에 거리 대비 소요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 그리고 롱비치 해변과의 거리가 600m 정도라 산책겸 걸어가기에 좋다. 일반적으로 푸꾸옥에서 시내라고 부르는 '즈엉동' 까지는 대략 14km 정도로 차량으로 20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이 또한 크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이 곳에서 2박을 하기로 했다.

 

02. 예약

보통 해외 여행지 숙소는 아래와 같이 2가지 방법으로 예약하는 편이다.

  1. 아고다 통해서 예약하기
  2. 현지에서 직접 발품 팔아서 현금으로 예약하기

사실 1번으로 대부분 진행하긴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직접 발품을 팔면서 숙소를 구하기도한다. 특히나 숙소가 많은 나라 (e.g. 인도네시아 발리, 태국 방콕 등), 1~2주 이상의 장기 숙박을 하는 케이스는 더 그렇다. 아무래도 직접 돌아다니면서 예약하면 집주인과 일종의 딜(?)을 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예약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집주인 입장에서도 조금 할인해주는 게 아고다, 트립닷컴 통해서 예약하면서 수수료를 떼이는 것보다 훨씬 이득이라 서로 윈윈인 상황이 만들어지곤한다.

하지만 이번 여행은 베트남 푸꾸옥이 처음이기도 하고 친구 부부와의 동반 여행도 처음이기 때문에 사전에 아고다 통해서 숙소를 예약하는 방법으로 숙소 예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우선 아고다 앱에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을 진행한다. 이후 푸꾸옥을 검색하고나서 여행 기간을 입력한다. 검색 결과를 살펴보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조건과 맞는 숙소를 열심히 찾아가면된다.

 

내가 예약한 숙소인 이 곳은 아파트형 숙소로 가격이 저렴한데 비해서 굉장히 깨끗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개인적으로 숙소의 크기나 서비스가 좋지 않아도 깨끗한 숙소를 많이 선호하는 편이라 더 끌렸던 것 같다.

 

내가 숙소를 최종적으로 예약하기 전 필수로 확인하는 부분 중 하나! 바로 구글맵 리뷰를 살펴보는 일이다. 보통 구글맵 리뷰를 좋게 써주길 강요하는 곳(?)도 있지만 그건 15년 넘은 여행 짬바로 대충 구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리뷰의 내용만 봐도 이 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이 리뷰를 썼구나 하는 게 느껴진다. 이 숙소가 딱 그랬다.

사실 리뷰에서 제일 많이 나온 말이 '청결'과 '조용함'이었다. 오케이 좋았어! 다만, 위치가 아쉬웠다는 평가가 조금 있었는데 나는 애초에 걸어다닐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생각이 조금 달랐다.

출처 - 구글맵 리뷰
 
출처 - 아고
 

03. 결과

우선 최종적으로 예약 완료했고 '예약 확정서'를 메일로 받아두었다.

체크인이 일반적으로 15시인 것과 달리 14시라 빨라서 좋았다. 체크아웃은 11시다. 기본 물과 무료 와이파이가 사용 가능하고 자전거와 오토바이도 빌릴 수 있으며 인피니티 풀도 있기 때문에 활용 가능하다.

 
 

만약 예약을 취소할 경우 '부분 환불'이 가능한 시점과 '환불 불가' 시점이 조금 다르다. 이건 개인의 예약 상태에 따라서 다를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자

최종 결제 금액은 2박에 세금 포함해서 125,384원이고 하루 63,000원 꼴이다. 가서 지내봐야 알겠지만 이 정도면 아주 합리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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