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붓에서 발견한 내 마음 속 나시 고렝 1위
분류: 식당 / 카페
🔖 운영 시간
- 월 ~ 일: 11:00 AM ~ 09:00 PM
(실제 운영 시간은 정확한 확인이 필요)
🔖 주문 내역 (금액 / 카드)
- NASI GORENG (Chicken): 28,000 루피아 (한화 약 2,800원) * 7번
(총 7번 방문해서 항상 나시고렝 치킨을 시켰음)
* 서비스 차지 6% & 세금 11% 미포함
Total: 227,000 루피아 (한화 약 20,000원)
🔖 장/단점
- 장점: 나시고렝 정말 맛있음, (세금과 서비스 차지 포함해도) 저렴한 가격, 로컬 가게임에도 매우 깨끗한 실내
- 단점: (실외라서) 낮에 조금 더울 수 있음
📍Warung Masakan Ibu 구글맵 링크 바로가기
이 가게는 우붓 왕궁 중심지를 기준으로 굉장히 멀다.
2.3km 정도 거리에 걸어서는 30분이지만
걷는 길 자체가 매우 불편해서 실제로 걸어가는 건 어렵다고 봐야한다.
그럼 왜 길도 불편한 이 곳을 계속 갔느냐?
이전에 Soul Yoga TTC 과정에 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이때 아내는 요가원에서 밥을 먹고 나는 이곳에서 한 주 내내 밥을 해결했다. 😂
이 가게는 그냥 동네 탐방(?) 하다가 길거리에 보이길래 우연하게 방문하게 된 곳이다.
사실 해외 여행할 때 최대한 실패를 줄이려고 구글맵 평점을 먼저 보게되기 마련인데
이곳은 평점보단 그냥 궁금해서 들어가봤다.
참고로 인도네시아 밥집에는 'Warung'이라는 이름이 많이 들어가있다.
와룽(Warung)은 인도네시아어로 '음식점' 혹은 '작은 식당/가게' 등을 의미한다.
길에서 Warung이라는 간판을 본다면 열에 아홉은 음식점이라고 생각하고 방문해도된다.
이 집은 이렇게 거리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
어떤 사람들은 오토바이나 차량 소음 때문에 싫어하는 경우가 간혹 있던데
나는 크게 개의치 않는 편이다.
야외임에도 그늘이 확실하게 져서 그런가 별로 덥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조금 더 멀리서 보면 요런 느낌이다.
2층은 집이 있는 것 같고 1층만 가게를 운영중인 듯 하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집은 NASI CAMPUR (나시 짬뿌르)로 유명한 집이었다.
나시 짬뿌르는 Nasi (밥)과 Campur (혼합하다 / 섞다)의 합성어로 뷔페식 밥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실제 아래 설명에도 인도네시안 & 발리니즈 뷔페라고 써있다.)
아래와 같이 여러 음식을 두고 원하는 반찬을 밥 옆에 두고 같이 먹는 그런 형태의 음식이다.
5~6가지 정도 음식이 있고 그 음식음 스쿱에 얼마 이런식으로 가격이 책정되어있다.
좌석은 아래와 같다.
사진에 살짝 잘려서 안나왔는데 뒤로 의자가 2갠가 더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아무튼 깔끔하고 넓다.
보통 로컬 식당이 한국인들 기준에는 살짝 지저분한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이곳은 다르다.
이건 옆에서 본 가게 모습
정말 깔끔하게 잘 정리된 느낌이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정겨운 황토방 색상도 마음에 든다.
(꼭 찜질방에 온듯한 이 느낌)
메뉴판은 심플하다.
메인이 나시 짬뿌르라서 이걸 기준으로 보면 총 3개의 패키지가 있다.
각 패키지는 가격이 올라갈 수록 추가되는 내용물이 많아진다.
가령 패키지 1에는 기본 밥과, 사이드, 야채 등이 메인이라면
패키지 2에는 거기에 치킨이 추가되고
패키지 3에는 소고기가 추가되는 느낌이라고 보면된다.
그리고 패키지 안에 있는 메뉴 중에서 추가로 더 먹고 싶은 건
EXTRA 메뉴로 더 담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난 나시 짬뿌르를 먹지 않고 나시 고렝을 먹었다.
원래 나시 고렝을 좋아하기도 했고 가격이 진짜 주문을 안할 수 없게 만든다.
무려 28,000 루피아...세금과 서비스 차지가 16%라고해도 32,000 루피아다.
무려 2,8000원.... 뜨하 😊 이건 맛 없어도 그냥 먹어봐야 하지 않을까?
요런 코코넛도 판다.
나시고렝 등장이요~
맛은 어떨까? 와 대존맛 진짜 맛있다.
내가 발리에서 먹은 어떤 나시고렝보다도 맛있었다.
치킨을 추가해서 먹은 적도 있는데 사이드도 다 괜찮았다.
뭔가 한국식 느낌이면서도 이국적이지만 맛도 좋은 그런 환상적인 맛..!!
첫 날 방문한 이후로 1주일 내내 한번도 빠지지 않고 점심을 여기서 해결했다.
이렇게 1주일 내내 먹고도 3만원이 안나왔다는 게 실화..?
개인적으로 이 주변에 방문하신다면 한번 쯤 꼭 들려서 맛봤으면 하는 메뉴다.
가격 이런 걸 떠나서 맛만으로도 이 정도 경쟁력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이상 포스팅 끝!
총평: 나시고렝 1타, 저렴한 가격은 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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