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해외/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 발리 / 우붓 / 미용실] Amera barbershop (남자머리 / 커트)

728x90
반응형
이번 포스팅은 Amera barbershop (바버샵 / 남자머리 / 커트)

분류: 기타 (미용실)

👉 운영 시간
- 월 ~ 일: 11:00 AM ~ 09:00 PM


👉 주문 내역
- 남성 커트 

👉 금액 (현금)
- 100,000 루피아 (한화 약 8,700원)

👉 장/단점
- 장점: 가격이 합리적 / 실력이 좋음 / 친절함

- 단점: 장소가 협소함 (의자 2개 / 대기자 앉을 곳 없음)

https://maps.app.goo.gl/pULrBTXDtVKx7cW6A

 

Amera barbershop · Jl. Sukma Kesuma No.38, banjar tebesaya, Peliatan,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

★★★★★ · 미용실

www.google.co.kr

 

오늘 소개할 곳은 우붓에서 머리를 다듬을 때 갔던 미용실이다.

 

(정확히는 남성 커트)

 

위치는 우붓 왕궁을 기준으로 약 1.3km 정도고

걸어가면 15분, 오토바이로는 5분 정도 소요된다.

 

 

길거리에 아주 작게 있어서 차로 지나가면 쉭 하고 지나갈 수 있으니 주의하자

 

우선 이 미용실을 어떻게 찾아갔냐면..

 

한국을 떠나온지 2개월이 넘어가서 머리가 많이 자랐지만 머리를 자르는 것에 거부감이 있었다.

아무래도 해외에서는 국내와 다르게 맞춤형 샵을 찾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요구할 게 많은데 언어도 안통하니 그럴 바에는 그냥 한국 들어가서 자르는 게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러던 중 와이프 왈

"머리 너무 지저분해"

 

바로 잘라야겠다고 생각했다.

 

바로 구글맵을 켜고 이곳 저곳 검색하면서 찾아봤다.

생각보다 평가는 다 좋았지만 대부분 남성컷은 '바버샵'에서 진행하는 남성형 커트였다.

내가 한 머리는 그냥 기본 가르마 컷이라서 이런 머리를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사진을 보니 다 바버샵에서 자르는 남성형 커트(옆머리/뒷머리 3mm로 밀고 위쪽 머리만 남기는) 뿐이라

내 머리를 자를 수 있을까 싶었다.

 

그러던 중 한 가게 리뷰에서 조금 긴 머리를 자르는 리뷰를 하나 보게 되었고 

그래 요거다! 싶었다..ㅋㅋ 

https://maps.app.goo.gl/5HPYzPET9SHA88W88

 

Google review of Amera barbershop by Ellen Son

★★★★★ "My husband had 2 brilliant haircuts + 1 beard shaving session from Wahming, who is efficient in cutting hair and very meticulous to details! It's a small place but it's got everything including towel warmer, airconditionet, and hair washin

www.google.com

 

 

그리고 가기 전에 다른 리뷰가 어떤지좀 찾아봤는데..

다들 "세심함", "원하시는 스타일", "경청하고" 요런 얘기들을 하는게 아닌가? 

그래 이거다 싶었다. 

 

결정

왓츠앱으로 시간 예약하고 고고

해외 여행은 구글맵이 갑이다.

 

 

가격표는 대략 아래와 같았다.

- 커트: 100K (머리 감을 시 120K) / 한화 약 8,700원

- 면도: 100K

 

좌석이 딱 2개 뿐이다. 

아내랑 같이 갔는데 같이 온 사람이 앉을 곳이 없었다.

(그래서 아내는 머리 감겨 주는 곳에 앉아서 기다림..ㅋㅋㅋㅋ)

머리 자르기 위해 앉는 곳 2개 머리 감겨 주는 곳 1개 이렇게 총 3개 좌석이 전부다.

 

참고로 해외에서 이발은 처음이라 여러 준비(?)를 좀 했다.

첫 번째는 과거에 내가 잘랐던 머리 중에서 마음에 드는 머리를 준비했고

두 번째는 명확한 의사소통을 위해 아래와 같이 요구 사항을 번역기로 미리 준비했다.

 

(준비성 철저 / 반말 의도한거 아님)

 

준비한 사진번역된 내용을 같이 보여줬다. 

그리고 간단하게 설명해주고 커트 시작

 

원래 머리만 자르면 자는 스타일인데, 이번에는 내 머리가 혹시나(?) 망할 수도 있으니

잠을 안자고 봐야겠다 결심했다....ㅋㅋㅋㅋ

(물론 5분 만에 바로 잠)

 

중간 중간 잠에서 깨면서 보는데 '어? 뭔가 괜찮은데?' 싶었다.

생각보다 시간이 엄청 오래 걸렸다. (대충하지 않았다는 말)

체감상 50분? (실제로 1시간 넘게 커트했다.)

 

중간 중간에 뒷쪽 머리 거울로 보여주시면서 계속 확인시켜주시고

머리 이 정도면 괜찮은지 계속 물어보셔서 소통이 참 잘된다고 느꼈다.

 

완성된 머리

정말 마음에 들었다. 

사진으로는 티가 별로 안나는데, 실제로는 딱 마음에 들만큼 정리가 되었다.

 

 

실력은 기본이고 섬세함과 더불어

하나 하나 고객의 상태를 살펴가며 머리를 해주는 건 한국에서도 받아보기 힘든 서비스였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9,000원도 안하는 금액에 이 정도 실력이면 솔직히 정말 저렴하다고 생각한다.

혹시라도 우붓에 있는 동안 커트가 필요하다 하시는 분들은 한번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한다.

(바버샵이지만 실제 바버샵 느낌의 머리만 자르시는 건 아니다!)

 

이상 포스팅 끝!

총평: 우붓에서 남자 커트가 하고 싶다? 여기 꼭 한번 가보자! / ⭐️ ⭐️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