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곳은 발리 우붓의 숙소 Sae-Sae Homestay RedPartner
분류: 숙박
👉 숙박 기간
- 2박
👉 금액 (현금)
- 750,000 루피아 / 65,200원 (1박 기준 약 32,600원)
- 아고다로 직접 예약하지 않고 왓츠앱을 통해 연락하여 50,000 루피아 할인받음
- 조식 포함 (보통 조식 제외하면 더 할인해 줌)
👉 장/단점
- 장점: 숙소가 매우 깨끗함(화장실 포함), 주인 내외분이 친절함
- 단점: 낮 시간에 공사 소음 있음(24년도 중순 기준), 조식이 맛없음, 들어오는 길이 살짝 음산함, 분리 안 되는 해바라기 수전
https://maps.app.goo.gl/prMM58xVbcAGUquk9
우붓에서 지낸 3번째 숙소 쎄쎄 홈스테이에 대해 포스팅해 본다.
일단 왕궁을 기준으로 1.5km 정도 거리에 있어서 그리 멀진 않다.
짐이 많지 않다면 충분히 걸어갈만한 거리고 오토바이나 차량 모두 큰 문제는 없다.
골목길을 따라서 들어가다 보면 SAE SAE Home Stay라고 써진 간판을 볼 수 있다.
골목이 생각보다 좁아서 차량이 오고 가기 좋은 환경은 아니다.
(대로변에서 살짝 들어와야 해서 저녁에 움직이기는 조큼 무서운 느낌은 덤)
간판 쪽으로 가면 아래와 같은 좁은 골목이 나오는데, 이 길을 따라 들어가면 된다.
위쪽 숙소에 단점에 적어두긴 했는데,
숙박하던 시점에는 바로 옆에서 이렇게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해가 넘어간 저녁 시간에는 진행하지 않아 잠을 자거나 하는데 문제는 없었지만
꽤나 이른 시간부터(8시 언저리) 시작한 공사는
소음에 예민한 사람들에게는 꽤 큰 고통일 수 있겠다 싶을 만큼 주기적으로 소리가 났다.
(물론 드릴 같은 소리는 아니고 나무망치로 뭔가를 계속 두들기는 소리가 난다.)
만약 숙박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구글맵에 있는 번호를 왓츠앱에 등록해
호스트에게 공사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예약하시는 걸 추천한다.
열심히 놀러 다니느라 숙소 내부 사진을 많이 못 찍었는데,
공용 주방도 있고 주인 내외분이 지내시는 공간도 같이 있었다.
(발리 대부분의 숙소가 그렇듯) 손 씻는 공간도 퍼블릭하게 있어서 좋았다.
숙소는 1층에 방이 2개, 2/3층에 각각 3개씩 총 8개가 있는 것 같았다.
(다 확인해 본 건 아님)
우리 숙소는 2층 2호였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이렇게 냉장고가 있다.
공용 냉장고는 아니고 물, 음료, 콜라, 맥주 등을 파는데 요걸 보관하는 냉장고다.
가격은 주변 편의점 물가와 사실상 같기 때문에 여기서 사도 손해 보진 않는다.
(물론 우리는 용과를 사서 호스트에게 얘기하고 여기에 보관했다.)
우리 숙소는 2층으로 올라가자마다 오른쪽에 있었다.
숙소 앞에 작은 식탁과 의자 2개가 있다.
맞은편도 모두 숙소라 프라이버시 존중을 위해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다.
바로 옆에는 이렇게 공사 중인 건물이 있다.
이 부분이 가장 아쉬웠다.
숙소 내부는 대략 이런 느낌이다.
이 숙소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2가지가 '청결'과 '방 분위기'였다.
사실 비슷한 것일 수도 있는데,
바닥, 화장실, 침대 어느 것 하나 더러운 곳이 없었다.
정말 깨끗했다. 관리가 아주 잘된 숙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숙소 후기에 단골로 등장하는 나프탈렌, 곰팡이 같은 냄새도 나지 않았다.
또한, 침대 시트와 벽지 톤이 베이지라 그런가 아늑한 느낌/분위기가 느껴졌다.
가구도 그런 톤인 것으로 보아서 호스트 분께서 이런 분위기를 의도하신 게 아닌가 싶었다.
8개월 전 글을 보니까 에어컨이 없었던 것 같은데, 현재(24년도 중순)는 있다.
혹시라도 숙소 선택에 '청결'이 1순위라면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한 숙소라고 생각한다.
숙소 한편에는 이렇게 세면대가 있었다.
발리 숙소는 대부분 세면대가 화장실 밖에 있다.
이 점도 좋았다.
또한, 콘센트가 따로 있어서 드라이기 사용도 용이했다.
화장실 청결 상태도 매우 좋았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 하나는 해바라기 수전에 분리가 안된다는 점..
동남아 여행에 필수템인 샤워기 필터를 사용할 수 없다.
또한, 물줄기가 분산되기 때문에 샤워를 오래 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 있는 점을 참고하자
화장실 창문이 열려있어서 환기는 잘된다.
조식은 총 4가지 메뉴로 제공된다.
- 오믈렛
- 프렌치토스트
- 삶은 달걀
- 팬케이크
보통 체크인을 하거나 오며 가며 마주칠 때 호스트께서 먼저 물어봐주신다.
그때 메뉴를 고르면 된다.
2명이 2박을 했기 때문에 4가지 요리를 다 먹어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1. 삶은 달걀
2. 팬케이크
3. 나머지
순이다.
(참고로 과일은 모든 메뉴에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다.)
정말 솔직히 조식은 별로였다.
내가 그렇게 까다로운 입맛은 아니지만 입에는 잘 안 맞았다.
만약 아침이 필요 없는 분들은 조식을 제외한 금액으로 숙박 협상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물론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음)
(대략 조식은 4,000원 정도함)
(참고로 사진 속 양 많은 용과는 직접 사서 깎았음!)
모든 건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 글에 나온 내용은 참고만 해주시면 될 것 같다.
혹시라도 궁금하신 내용이 있다면 댓글에 남겨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
이상 포스팅 끝!
총평: 깨끗한 곳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장소(feat. 소음은 확인 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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