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여동생과 함께한 여행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한식집 '팔팔치킨'
분류: 식당 / 카페
📎 운영 시간
- 11:30 AM ~ 10:00 PM
📎 주문 내역
- 88 반반치킨 (170K)
- 라볶이 (78K)
- 감자튀김 (28K)
- 빈땅 라지 2병 (96K)
📎 금액 (카드)
- 401,780 루피아 (한화 약 34,552원)
📎 장/단점
- 장점: 음식이 대체로 다 맛있음, 한국식 치킨, 에어컨, 접근성
- 단점: 크게 없음, 치킨 맛음 음 글쎄..
사누르 해변을 기준으로 1.2km 정도 떨어져있다.
사실 사누르는 걷기에 나쁘지 않은 도로 상태와 치안이라 이 정도 거리면 걸어갈만하다.
또한, 한국분들이 많이 가는 마야 사누르나 안다즈 발리 등과도 크게 멀지 않아서
접근성 측면에서 괜찮았던 식당이라고 생각한다.
(마야 사누르 숙박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에 발행했던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면된다.)
2024.10.04 - [[여행] 해외/인도네시아] - [인도네시아 🇮🇩/ 발리 / 사누르 / 숙소] Maya Sanur Resort & Spa (마야 사누르 리조트 & 스파)
[인도네시아 🇮🇩/ 발리 / 사누르 / 숙소] Maya Sanur Resort & Spa (마야 사누르 리조트 & 스파)
사누르 5성급 호텔 Maya Sanur Resort & Spa분류: 숙박👉 숙박 기간- 2박👉 금액 (현금)- 650,000원 (3인)- 아고다 통해 예약👉 장/단점- 장점: 숙소 컨디션, 친절함, 접근성- 단점: 조식, 과한 친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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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매우 작은 편이다.
우리도 처음에 택시타고 내렸다가 가게를 바로 못찾았다.
그래도 건물을 정면에서 바라보는 간판만 있는게 아니라
옆쪽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간판이 있으니 확인하고 찾아가면된다.
하얀색이라 잘보면 눈에 확 들어온다.
참고로 이 가게를 방문했던 이유는 구글평점이 좋아서였다.
아래 같은 평점이 있는데 안 올 이유가 있을까?
(심지어 우붓에서 너무 한식이 먹고 싶어서 1시간을 달려 올까도 고민했었다..ㅋㅋ)
많은 인도네시아 가게가 그렇듯 해피아워가 있다.
(*해피아워는 음식점이나 술집에서 맥주, 와인, 칵테일 등 주류를 할인하는 시간대를 의미함)
시간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고
아래와 같은 품목이 할인한다.
글래스 와인
- 레드, 로즈, 화이트: 38K (기존 48K)
- 스몰 빈땅: 23K (기존 28K)
모든 아이스 커피: 23K (기존 28K)
방문한 시간대가 3시 정도라 많이 더워서 밖에 앉을 수 없었기에 안으로 들어갔다.
내부는 자리가 많진 않고 4인석 3 테이블 + 2인석 1테이블 있었다.
요건 2인석!
점심도 아니고 저녁도 아닌 애매한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가 아무도 없었다.
아주 좋았으 거참 치킨 뜯기 좋은 환경이고만
사장님이 인테리어나 소품 등에 신경을 많이 쓰신게 보였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실내 분위기다.
(아내나 여동생은 실내가 조금 어둡다고 함)
에어컨이 있지만 생각보다 시원하지는 않았다.
다만, 천장에 실링팬이 있어서 더위가 많이 상쇄되는 느낌이었다.
상황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지만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하다.
대망의 메뉴판이다.
만약 오랜만에 한식을 드시는 분들이라면
환장(?) 할 메뉴가 아닐까 싶다.
보통 해외에서 한국인들이 먹고 싶어하는 모든 메뉴가 다 있었다.
조금 더 쉽게 보실 수 있도록 아래 메뉴를 간단히 정리해봤다.
살짝 진지한 느낌을 살려서 '궁서체'로 써봤다.
(더보기 클릭)
치킨 메뉴 (Chicken!)
• 88 후라이드 치킨 (88 Signature Fried Chicken)
• Full: IDR 150,000
• Half: IDR 90,000
• 양념 치킨 (88 Fried Chicken with Original Spicy Sauce)
• Full: IDR 170,000
• Half: IDR 90,000
• 간장마늘 치킨 (88 Fried Chicken with Soy Honey Garlic Sauce)
• Full: IDR 170,000
• Half: IDR 90,000
• 반반치킨 (88 Fried Chicken with half Original Spicy Sauce & half Soy Honey Garlic Sauce)
• Full: IDR 170,000
• Half: IDR 90,000
스몰 플레이트 (Small Plates)
• 감자튀김 (French Fries): IDR 28,000
• 감자칩 (Potato Chips): IDR 28,000
• 야채계란말이 (Vegetable Egg Roll): IDR 48,000
• 어니언링 (Onion Rings): IDR 38,000
• 오징어튀김 (Fried Calamari): IDR 58,000
• 새우튀김 (Fried Shrimps): IDR 58,000
• 만두튀김 (Fried Dumplings): IDR 48,000
• 물만두 (Boiled Dumplings): IDR 48,000
• 꼬마김밥 (Mini Kimbab, 4pcs): IDR 38,000
• 만두국 (Soup Dumplings): IDR 68,000
• 어묵탕 (Soup Fishcake): IDR 68,000
국수 및 면류 (Noodles)
• 신라면 정식 (Shin Ramen Set): IDR 68,000
• 진라면 정식 (Jin Ramen Set): IDR 68,000
• 너구리 정식 (Neoguri Ramen Set): IDR 68,000
• 열라면 정식 (Yeul Ramen Set): IDR 68,000
• 짜파게티 정식 (Chapagetti Set): IDR 68,000
• 떡볶이 (Tteokpokki): IDR 78,000
• 국물 떡볶이 (Tteokpokki in Soup): IDR 78,000
추가 메뉴 (Additional Menu, 각 8k)
• 단무지 (Pickled Radish)
• 김치 (Kimchi)
• 메추리알 (Quail Eggs)
• 공깃밥 (Steamed Rice)
음료 메뉴 (Drinks)
맥주 (Beer)
• 라지 빈땅 (Large Bintang): IDR 48,000
• 스몰 빈땅 (Small Bintang): IDR 28,000
• 빈땅 라들러 (Bintang Radler): IDR 28,000
• 빈땅 크리스탈 (Bintang Crystal): IDR 33,000
• 산 미구엘 (San Miguel): IDR 38,000
소주 (Soju)
• IDR 130,000
신선한 과일 주스 및 스쿼시 (Fresh Fruit Juice & Squash)
• 오렌지, 망고, 아보카도, 딸기, 바나나, 구아바, 허니듀, 파인애플, 드래곤 후르츠, 믹스 주스: IDR 28,000
• 라임 스쿼시 (Lime Squash): IDR 28,000
• 오렌지 스쿼시 (Orange Squash): IDR 28,000
와인 (Wine)
• Hatten Wine by Glass: IDR 48,000 (화이트, 레드, 로제)
• Two Island Wine by Bottle: IDR 350,000
• 화이트 (Pinot Grigio & Chardonnay)
• 레드 (Shiraz & Cabernet Merlot)
소프트 드링크 (Soft Drinks)
• 코카콜라, 코카콜라 제로, 스프라이트, 환타, 토닉, 소다: IDR 18,000
• 미네랄 워터 (Mineral Water): IDR 8,000
차 (Tea)
• 아이스티 (Iced Tea): IDR 13,000
• 포트티 (Hot Tea by Pot): IDR 28,000
커피 (Hot Coffee)
• 카푸치노 (Cappuccino): IDR 23,000
• 카페라떼 (Café Latte): IDR 23,000
• 롱블랙 (Long Black): IDR 18,000
• 에스프레소 (Espresso): IDR 18,000
• 플랫 화이트 (Flat White): IDR 23,000
아이스 커피 (Iced Coffee)
• 아이스 카푸치노 (Cappuccino): IDR 28,000
• 아이스 라떼 (Latte): IDR 28,000
• 아이스 롱블랙 (Long Black): IDR 23,000
• 아포가토 (Affogato): IDR 28,000
밀크 쉐이크 & 아이스크림 (Milk Shake & Ice Cream)
• 바닐라, 딸기, 바나나, 초콜릿 쉐이크: IDR 28,000
• 바닐라, 딸기, 초콜릿 아이스크림 (1스쿱): IDR 10,000
• 바닐라, 딸기, 초콜릿 아이스크림 (3스쿱): IDR 28,000
오랜 고민 끝에
- 반반치킨
- 감튀
- 라볶이
그리고 빈땅 맥주 라지를 주문했다.
주문 한 것만으로도 설레이는 기분은 오랜만이었다.
먼저 시원한 빈땅으로 위를 적셔보자~
가장 먼저 나온 요리는 라볶이다.
약간 카레향이 섞여 나는데 발리에서 먹은 떡볶이 관련 요리 중에서 가장 맛있었다.
아내와 여동생도 모두 가장 맛있었던 요리로 라볶이를 뽑았다.
이 가게에 방문하셨다면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린다.
다음은 감자튀김~
less salt로 짠 기운을 없애고 먹었음에도
이정도면 합격!
사실 튀김은 맛없기가 쉽지 않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주인공 반반치킨
한국 튀김과 거의 똑같이 생겼다.
맛은?
음.. 조금 기대에 많이 못미쳤다.
그럴싸해 보이지만 내실이 없는 그런 느낌?
허우대만 멀쩡한 사람 느낌?암튼 많이 아쉬웠다.
차라리 라볶이, 김밥 같은 분식류 중심의 메뉴 선택이 더 나았을 것 같았다.
다행히 같이 나오는 야채와 무가 괜찮아서 그럭저럭 먹을만했다.
사실 치킨의 맛이 별로이긴 쉽지 않을텐데 음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그래도 뭐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왜? 배가 고팠으니까ㅋㅋㅋ
아무쪼록 기분 좋은 마음으로 가족과 함께 한식을 먹어서 참 좋았다.
이 가게에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상 포스팅 끝!
총평: 모든 것이 좋을 수는 없다. 아쉬웠던 치킨. 그래도 괜찮았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