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해외/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 / 발리 / 우붓 / 슈퍼마켓] Delta Dewata Supermarket (델타 데와타 슈퍼마켓)

728x90
반응형
이번에 소개할 곳은 Delta Dewata Supermarket 우붓점

분류: 기타 (슈퍼마켓)

👉 운영 시간
- 월 ~ 일: 08:00 AM ~ 10:00 PM

👉 주문 내역
- 물 (AQUA, CLEO)
- 믹스베리 맛 콤부차 750ml
- 레드 용과 
- 과자 
- 치약
- 콘푸로스트
- 강아지 간식 (숙소 가는 길에 있는 귀여운 강아지용 ㅎㅎ)

👉 금액 (카드)
- 213,092 루피아 / 한화 18,496원

👉 장/단점
- 장점: 현지인이 많이 오는 슈퍼마켓인 만큼 가격이 합리적임, 정말 다양한 물건 종류 (슈퍼마켓 + 다이소를 하이브리드한 느낌)
- 단점: 위치가 중심가에서 살짝 바깥쪽에 속함, 물건이 채워지는 주기가 빠르지 않음

 

https://maps.app.goo.gl/yjbmFnf51YPCJhiP8

 

Delta Dewata Supermarket · Jl. Raya Andong No.14, Peliatan, Kec. Gianyar,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시아

★★★★☆ · 슈퍼마켓

www.google.co.kr

 

우붓에서 지내는 2개월 동안 가장 많이 방문했던 슈퍼마켓인

Delta Dewata Supermarket에 대해서 포스팅해본다.

 

우선 우붓의 중심지인 왕궁을 기준으로 걸어서 17분 약 1.2km 정도되는 곳에 위치해있다. 

실제로 걸어가기에 그리 멀지 않지만 위치 자체가 살짝 외곽에 있는 느낌이라 관광객이 많지 않았다.

체감상 현지인과 관광객 비율이 7:3 정도

처음에 이 곳을 방문했을 때는 약간 숨겨진 맛집을 찾은 느낌이었다.

숙소 위치에 따라서 충분히 가까운 거리가 될 수도 있다.

 

길 따라 가다보면 왼쪽에 이렇게 큰 간판이 보인다. 

떡 하니 SUPERMARKET 이라고 적혀있지만 내부가 바로 보이지 않아서 놓칠 수 있다. 

안으로 살짝 들어와야 슈퍼마켓이 본체를 볼 수 있으니 유의하자

처음에 살짝 헤맸어요.

 

 

참고로 위의 입구는 오토바이나 차를 타고 갈 때 진입하는 길이며

걸어 간다면 바로 옆에 아래 사진과 같은 입구가 있으니 참고해주시면된다.

여기서보면 진짜 작은 가게 같은데.. 들어가보면 다른 세계가 열린다.

 

입구가 좀 작아서 '엥?'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처음에 누구나 같은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실제 입구가 좀 작다.

안으로 들어가면 굉장히 넓은 주차장이있다.

오토바이와 차량 모두 주차가 가능하다. 

참고로 비용은 따로 받지 않는다.

겉과 속이 다른 너란 놈..

 

작은 입구와는 반대로 천장이 높고 마트 자체가 커서 답답하지 않다. 

대부분 저녁 시간대 많이 방문했는데 사람이 많아도 많다는 느낌이 잘 들지 않는다.

 

처음으로 만나는 곳은 과자 코너다. 

한국 과자들이 많이 보이는데, 엄청 비싸다.

인도네시아 과자 대비 2~3배 정도 비싸다고 생각하면된다.

참고로 현지 과자나 동남아 과자는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한국 음식을 보면 차오르는 국뽕을 억누를 수가 없다.

 

양파링 큰 건 25,900 루피아 (한화 약 2,230원) / 한국 인터넷 최저가 기준 2,700원

빼빼로는 14,000 루피아 (한화 약 1,205원) / 한국 인터넷 최저가 기준 800원

사실상 한국과 가격이 거의 비슷하다.

 

프링글스도 (맛 별로 가격이 다르지만) 대략 25,300 루피아 (한화 약 2,200원) 정도 된다.

 

다음은 과일 & 채소 코너다.

망고, 망고스틴, 용과, 귤, 키위 등 정말 다양한 과일들이 있었다.

이 슈퍼에서 망고, 용과 이렇게 2개 사봤는데 솔직히 '망고'는 맛있진 않았다.

숙성을 시킨 혹은 시키지 않은 케이스가 모두 크게 달진 않았다.

 

용과는 레드 용과인데 한국에서 먹을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당도를 자랑한다.

혹시라도 한국에서 먹었던 맛을 생각하고 안드셔 봤다면

여기서는 한번 드셔보시는 걸 추천한다.

과일만 보면 엔돌핀이 솓는다.

 

수박은 요 크기가 대략 28,300 루피아 (한화 약 2,800원) 정도

이건 확실히 한국보단 싸다.

 

요건 알로에고 한 줄기에 21,000 루피아 (한화 약 1,800원) 정도

 

용과는 3개 기준 약 59,158 루피아 (한화 약 5,100원) 정도다.

확실히 과일은 동남아 원산지라서 그런가 금액적인 메리트가 있다.

 

여담이지만 이 가게에는 정리 강박증이 있는 분이 분명 계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리가 깔끔함 그 자체다.

참고로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정리왕... 당신은 누구신가..

 

과일 코너 옆에는 과일 베이스의 다양한 식품을 팔고 있는데, SOURBUCHA라는 콤부차도 팔았다.

참고로 저 제품을 34,500 루피아에 팔고 있었는데

요가반 안에 있는 카페에서 63,525 루피아에 사먹어서 아내한테 혼났다.

혹시라도 콤부차 찾고 계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여기로 오셔라.

여기서 구입한 믹스베리 맛 콤부차 너무 맛있게 잘 마셨다.

콤부차를 이렇게 많은 종류로 진열 해둔 곳은 처음이었다.

 

이번 코너는 유제품이다. 

일단 시작부터 정리왕의 손길이 느껴진다.

 

그릭 요거트부터 일반 요거트까지 찾고자 하는 대부분의 제품은 다 있다고 보면된다.

보는 재미가 가득하다.

 

일부 품목에 한해서 세일을 하는 것도 상당히 좋았다. 

사실 빈땅이나 코코 같은 곳은 관광객들이 주된 고객이기 때문에 할인을 하지 않아도 장사가 된다.

깔끔하고 접근성 좋은 곳이 주요 방문 목적이라면 괜찮지만..

아내처럼 비싼 가격으로 물건 사면 하루 기분을 망쳐버리는 사람들은 최악의 경험을 할 수도 있는 곳이다.

이 마트는 현지인이 정말 많았다. 그 말은? 가격이 현지인의 시선으로봐도 합리적이라는 의미다.

그래서 우붓에서 장 볼때는 여기만 갔다.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유제품 코너에는 이렇게 과일 주스만 따로 파는 곳이 있다.

 

우유는 Greenfields를 주로 먹었는데, 스타벅스에서 이 우유를 쓰길래 따라 사먹었다.

(뭔가 좋으니 썼겠지? 하는 마음으로)

워낙 많이 팔리는 우유라 세일을 자주 하는 것 같다.

 

ULTRA MILK 라는 것도 있었는데, 훨씬 더 저렴하고 벌크 형태로 판매도 하고 있었다.

일단 할인하면 사고 싶다.

 

여기서 물을 샀는데, AQUA의 물맛이 괜찮다는 분들이 많아서 이것만 사려고하다가 Cleo 병이 이뻐서 사봤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물 맛의 차이는 없다.

가격은 대략 5,000 루피아 정도? (한화 약 430원)

항상 1.5L 물을 2~3병 정도 숙소에 비축해두었다.

 

코카콜라의 경우 350ML 기준으로 6,100 루피아 (한화 약 440원)

요것도 24캔으로 사면 123,500 루피아 정도 된다. (한 캔 기준으로 5,450 루피아)

한국 커피, 포카리 등등 정말 너무너무 제품이 많았다.

 

빈땅 맥주는 21,900 루피아 (한화 약 1,900원) 정도 되고 

다른 맥주도 벌크로 판매하면서 할인을 적용하는 케이스가 있다. 

맥주도 종류가 많고 대량 구매시 할인 받을 수 있으니 생각해보시면 좋을 듯 하다.

 

바로 옆에는 요렇게 동남아 쌀도 판다.

가격은 대략 90,100 루피아 (한화 약 7,800원)

 

유제품 코너 바로 옆에는 수산 및 정육 코너도 있는데, 고기 종류도 다양하다.

실제 물품을 사보진 않아서 품질은 잘 모르겠다.

냉동도 엄청 많았다. 무척 먹어 보고 싶었지만 아내의 허락이 떨어지지 않았다.

 

닭고기, 돼지고기, 햄, 연어 등등 정말 많은 육고기와 생선을 팔고 있었다. 

사실상 여기에서 모든 육해공 음식을 다 맛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이번 코너는 라면이다.

일단 아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수입품은 다 비싸다. 

라면도 예외는 아닌데, 열라면 한 봉지에 17,900 루피아 (한화 약 1540원) 정도다.

한국보다 조금 싼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기 물가를 생각하면 결코 싼 금액이 아니다.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다.

오징어, 열, 신, 불닭, 비빔, 진(순/매).. 다 있다. 급 한국 라면이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로!!

한국 라면이 생각보다 많이 비싸다. 신라면 작은 컵이 17,500 루피아 (한화 약 1500원)

 

참고로 여기가 좋은 것 중 하나는 이렇게 건면을 따로 판다는 점이다.

만약에 발리에서 한 달 살기처럼 장기간 체류하시는 분들은 한국에서 라면 스프만 대량으로 구매해서 오시는 걸 추천한다.

면만 따로 사면 대략 20봉지에 원화 기준 11,000원 정도라서 라면 20봉지 구매할 때보다

(약 1,500원 * 20 = 30,000원)19,000원 정도 싸게 먹을 수 있다.

 

이번에는 씨리얼/오트밀 코너다.

씨리얼 코너에서도 역시나 할인을 한다. 콘푸레이크, MILO 등을 다양하게 구비해놓고 있다.

이 슈퍼마켓의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제품이 새로 들어오는 주기가 그리 빠르지 않다는 점이다.

3일 연속 이 마트를 가게된 적이 있었는데, 하루 걸러 제품이 줄어드는 모습에도 새 제품이 채워지지 않았다.

혹시라도 단기로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 점을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다.

깔끔한 정리

 

가격은 크기와 종류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다.

켈로그에서 나온 큰 사이즈의 CORN FLAKES가 50,500 루피아 (한화 약 4,400원)

 

 

쇼핑하면서 위를 보면 이렇게 각 코너 별 위치를 상세하게 안내해주는 것을 알 수 있다. 

위치가 헷갈릴 땐 위를 보자

 

 이번에는 커피 코너다.

커피 머신부터 드리퍼, 원두 등 사실상 홈 카페를 할 수 있는 모든 상품이 다 진열되어 있다.

플라스틱으로 된 작은 드리퍼가 61,000 루피아 (한화 약 5,300원) 정도다. 

아쉬운 건 디카페인 원두 종류가 1개 뿐이라는 점 정도?

발리에서 오래 계시는 분들인데 커피를 좋아하신다면 꼭 한번 들려보시는 걸 추천한다.

다양한 잔도 판매하고 있다.
원두 코너

 

이런식으로 다양한 컵과 접시, 그릇 등 주방 용품도 판매한다.

냄비와 가스 버너 등도 판매한다.

근데 가격은 좀 비싼 편이다.

 

마지막은 생필품 코너!

아주 다양한 헤어 제품을 판매한다.

헤어 제품은 세일을 많이 하는 것 같진 않았다.

 

폼 클렌징이나 클렌징 오일 같은 것들도 당연히(?) 판매한다.

역시나 따로 할인을 하진 않았다.

얼굴에 쓰는 제품

 

(태국제품이지만) 최고의 가성비 모기약 Soffell 역시도 대량으로 구비해놓았다.

뿌리는 거 바르는 거 모두 있다.

독일 제품인 Autan도 있었고 비교적 몸에 안좋은 성분이 적다는 UTAMA SPICE도 있었다.

TMI로 저기 있는 모든 모기약 다 써봤지만 태국산 Soffell이 가장 효과가 좋았다.

모기약 친구들

 

인도네시아는 길거리 곳곳에 향을 피워두는데,

역시나 한 코너가 통째로 향만 판매하는 곳이 있었다.

숙소에서 피워 놓을 때 쓸 향 거치대?를 샀다. 

가격은 18,400 루피아 (한화 약 1,600원)

향 냄새가 곳곳에서 나는 게 너무 좋다.

 

이 외에도 셀 수 없이 많은 물건이 있었다.

진짜 보는 맛이 가득했기에 더 많은 물건을 사게된 듯 하다.

- 한국 김

- 슬리퍼, 수건, 요가 매트, 신발

- 다양한 약품(호랑이 연고, 반창고, 소독약)

- 향신료

- 공책, 풀, 가위

- 아쿠아슈즈

...

 

계산 전 사진 한 컷 📸

 

최종 가격은 213,092 루피아 (한화 약  19,000원)

참고로 보통 마트 별로 카드 주문이 가능한 최소 금액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이 가게에서는 100,000 루피아 이하로 무언가를 사본 적이 없어서 항상 카드가 다 됐었다.

 

'아 이런 것도 있을까?' 싶은건 다 있으니 고민하지 말고 한번 방문하시는 걸 추천한다.

 

이상 포스팅 끝!

 

총평: 한번도 안가봤다면 한번은 가보자! /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