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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해외/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 발리 / 길리 트라왕안섬/ 우붓<-> 길리 트라왕안 페리 / 길리 가는 법] Wahana Virendra Fast Boat viaferry (우붓에서 길리 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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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붓에서 길리섬에 가는 방법을 총정리 해보려고한다.

분류: 기타 / 이동수단 (보트)

👉 이용 기간
- 두 번 (우붓 <-> 길리 왕복)

- 소요 시간 (차량 이동 및 대기 시간 포함)

 ✅ 우붓 => 길리: 5시간

 ✅ 길리 => 우붓: 6시간

 

👉 운영 시간
발리 빠당 바이 (Bail Padang Bai) 항구 <-> 길리 트라왕안

(하루에 2회 운영하며 오전보단 오후에 파도가 훨씬 높다)

 

* 가끔 길리는 1박 내지 2박으로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비추 (혹은 불가능)하다. 

(자세한 이유는 본문에)

  빠당바이 항구 -> 길리 길리 -> 빠당바이 항구
1차 09:00 AM 11:20 AM
2차 11:00 AM 13:30 PM

 


👉 금액 (현금)
- 왕복 2인 1,500,000 루피아 (한화 약 130,000원)

- 왓츠앱으로 예약하고 현장에서 현금으로 결제함 (카드 결제시 extra charge 있음)

👉 장/단점
- 장점: 보트가 아주 쾌적함, 1인 1물, 에어컨 상태가 좋음, 운행 안정성 굳, 친절함 (연락이 잘되는 부분 포함)
- 단점: 비싼 가격

 

 

https://maps.app.goo.gl/w1KGSCUye7KuERacA

 

길리 섬 · Gili Indah, Pemenang, North Lombok Regency, 누사 탠가라 바라트 인도네시아

★★★★★ · 제도

www.google.co.kr

 

우선 본격적으로 배편에 대해서 기술하기 전에 '길리'라고 통칭해서 부르는 이 섬이

어떤 형태로 구성되어있는지 알아보자

 

우선 이 배편이 닿는 섬은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 롬복(Lombok) 섬

- 길리(Gili) 제도

                            - 트라왕안 (Trawangan)

        - 메노 (Meno)

   - 에어 (Air)

 

롬복아주 큰 하나의 섬이고

길리 섬다시 트라왕안, 메노, 에어 이렇게 3개의 섬으로 구분된다.

 

왼쪽부터 트라왕안, 메노, 에어 순서이며 

보통 트라왕안을 가장 많이 방문한다. 

(세 섬 중에서 크기가 가장 크고 핫하다.)

 

그럼 이제부터 예약부터 탑승까지 정리해보려고한다.

 

1. 티켓 구매

 

우선 정보가 없어서 구글맵을 통해 정보를 찾다가 아래 회사를 찾았다.

평가가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여기로 결정했다.

 

예약 방법은 크게 2가지다.

- 공식 홈페이지

- 왓츠앱 연락

 

개인적으로 공식 홈페이지보단 왓츠앱을 통한 직접 예약 방식이 편해서 두 번째 방법을 사용하기로 함

 

https://maps.app.goo.gl/dL3FSNJXtWeU3LLy8

 

Wahana Virendra Fastboat · Jl. Silayukti, Padangbai, Kec. Manggis, Kabupaten Karangasem, Bali 80871 인도네시아

★★★★☆ · 선박여행사

www.google.co.kr

 

왓츠앱으로 아래와 같은 정보를 전달하면서 예약했다.

- 예약 날짜 

- 인원

- 픽업 서비스

 

(만약 들어가는 배편만 원하면 편도 예약도 가능하다. )

 

이렇게 정보를 전달하면 기본적인 시간표와 함께 필요한 가격 정보 등을 전달해준다.

(블로그에서 찾아본 가격과 좀 달라서 얘기를 했더니 블로그 가격으로 해준 건 비밀)

 

예약이 최종적으로 완료되면 아래와 같은 확인 메시지를 보내준다.

이때 최종적으로 아래와 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예약 인원 

- 출발, 도착 날짜

- 픽업 장소 및 가격

 

결제는 당일 현장에서 하면된다.

 

이렇게 예약을 해두면 출발 전날에 아래와 같이 연락이 온다.

우리는 우붓에서 출발하는 배편이었는데, 우붓은 코코마트이 픽업 장소다.

(코코 마트가 여러개 있으니 반드시 위의 링크 위치로 가야한다.)

 

참고로 미팅 장소는 각 장소마다 다르니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자

(우붓, 사누르, 꾸따, 짐바란, 스미냑, 짱구)

 

미팅 장소는 각 지역마다 정해져있다.

 

이 회사에서 운영하는 배편은 아래와 같다.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2. 픽업 장소

 

우리는 길리에 모든 짐을 가지고 갈 수 없었다.

우붓 숙소에 짐을 맡겼다.

새벽 5시부터 일어나서 열심히 짐쌌다.

 

이른 아침이라 가게 문이 안열었다.

이른 아침은 현지인들의 시간이었다.

 

조금 기다리니 바로 차량이 도착했다.

차량 상태가 깨끗했고 짐을 둘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있었다.

이렇게 깨끗한 픽업 트럭은 정말 오랜만이다.

 

우리를 제외하고 두 가족이 더 탔는데, 그분들은 숙소에 짐을 맡기지 않고 

이렇게 가는 중간에 있는 Luggage storage에 짐을 맡겼다.

가격은 모르겠는데 얼핏 기억하기로는 상당히 비쌌다.

(개인적으로는 묶고 있던 숙소에 맡기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3. 탑승 대기

 

우붓에서 출발한지 1시간 20분? 정도 지나서 빠당바이 항구에 도착했다. 

원래는 1시간 정도면 가는데 조금 늦어진 이유는 동승객 중 한 분이

중간에 컨디션이 안좋아서 속을 게워내시고 필요한 음료 등을 구매하기 위해 잠시 멈춰섰기 때문이었다.

 

일반적으로는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다.

이미 배를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들어가면 바로 CHECK IN HERE이라고 써져있는 곳에서 비용을 지불하면된다.

참고로 길리는 입도비를 1인당 30K (한화 약 2,600원) 내야하고 현금만 가능하다.

 

만약 여러 사람과 같이 오는 게 싫거나 

조금 더 Private하게 오는 걸 선호하시는 분들은

아래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해보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다.

Private Car Service

 

결제를 완료하면 아래와 같은 목걸이를 2개준다.

목에 걸고 있으면된다.

 

멀미약은 미리 챙겨와서 배 타기 30분 전에 먹었다.

옛날에 한 알 먹었더니 걍 기절해버려서 이번에는 아내랑 반개씩 먹었음

멀미약 너무 빡세다.

 

앉아서 대기하고 있으면 알아서 불러준다.

줄을 서고 한 줄로 따라가면된다.

수학 여행 온 학생이 된 기분이다.

 

타고 갈 배는 생각보다 크기가 작았다.

그래도 정원을 초과해서 태우거나 그러지 않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된다.

아까 받은 목걸이는 들어갈 때 반납하면된다.

 

4. 탑승

 

배 내부는 아래와 같이 생겼다.

일단, 에어컨이 너무 잘 동작해서 쾌적했다.

좌석 자체도 넓고 앞 좌석과의 간격도 넓어서 매우 편했다.

크기, 좌석 상태까지 모든 게 완벽했다.

 

사람 수에 맞춰서 물도 준다.

 

소요 시간은 2시간 남짓이었다.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도착했다는 방송이 나왔을 때

'어 분명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왜케 빨리 도착했지?' 생각했다.

심지어 멀미약에 약간 취해있어서 잠결에 나가려고 했는데 아저씨 한분이

"롬복!", "롬복!" 외치셔서 정신줄을 잡았다.

 

알고보니 아래와 같은 순서로 내려준다.

1. 롬복 섬

2. 길리 에어

3. 길리 메노

4. 길리 트라왕안

 

참고하시길!

가까운 곳부터 가야하는거 아닌가.. 🤣

 

5. 도착

 

길리 항구는 누사페니다와 마찬가지로 사람이 엄청 많았다.

그리고 항구가 번화가에 위치해있어서 기본적으로 사람이 많은 곳이기도했다.

사람이 너무 많고 도로 상태가 좋지 않아서 캐리어는 가급적 가져오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참고로 길리 섬 내부는 환경 보호를 위해

내연 기관으로 움직이는 모든 것이 금지되어 있다.

오토바이는 탈 수 없고 마차 또는 자전거가 유일한 이동 수단이다.

(원래 전기 바이크가 있었는데 관광객 사고가 많아

24년도 5월부터 금지되었다. / 현지인만 가능)

 

이 또한 현지 도로 사정으로 인해 다니기가 편하지 않다.

 

따라서 섬에 들어올 때는 캐리어보단 백팩을 추천한다.

도로 상태도 좋지 않지만 말이 다니기 때문에 움직임이 편하진 않다.

 

TMI. 롬복과 길리는 발리와 달리 이슬람 문화권이다. 

 

- 모스크가 있고 하루 5번씩 모스크에서 기도 방송이 나온다.

(처음 들을 때는 약간 기분이 이상했음 / 종교 비하 아님)

- 발리 어딜가도 보이던 강아지가 없고 고양이 천국이다.

(이슬람법에서 개는 천대받는 동물이다.)

- 돼지고기 음식이 적다.

(물론 이 또한 점차 상업화되어 큰 의미는 없는 것 같다.)

 

이번 시간에는 발리 우붓에서 길리로 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

 

(추가)

 

6. 길리 -> 우붓

 

길리에서 우붓으로 돌아오는 길도 간단히 소개한다.

왕복 티켓으로 구매했기 때문에 이미 티켓은 가지고 있었다.

길리 트라왕안 선착장을 기준으로 오른쪽 방향으로 가다보면

길가에 WAHANA 라는 간편이 걸린 가게가 있다.

WAHANA라고 써있어서 찾기 어렵진 않았다.

 

들어가서 예약자 이름을 얘기하면 직원분께서

명단에 적힌 인원과 대조하여 인원수에 맞게 목걸이를 준다.

또한, 빠당바이 항구에서 우붓까지 DROP OFF하는 패키지를 신청했기 때문에

그때 제출 할 티켓도 같이 제공한다.

 

참고로 제공한 목걸이는 목에 걸고 있는 게 좋다. 

선착장에 가면 사람이 너무 많고 회사 별로 항구로 입장 시키는데,

이때 직원들이 이 목걸이를 보고 입장 여부를 알려주기 때문이다.

 

이제 항구로 가면된다. 

항구 앞에서 시간에 맞춰 대기를 하면 되는데, 이게 생각보다 힘들다.

너무너무 사람이 많고 더운데 해를 피할 곳이 딱히 없다.

보통은 그 앞에 시장에서 대기하면 되는데,

일찍 들어가야 일행과 같이 앉을 수 있기 때문에(지정석이 아님)

많은 사람들이 앞에서 서서 대기한다.

만약 이 부분을 포기할 수 있다면 대기하다가 시간 맞춰 천천히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항구 앞은 사람이 너~~~무 많다.

 

입장하면 아래와 같이 줄을 서게 된다. 

 

바로 배를 타는 게 아니라 입도비를 먼저 내야한다.

2023년 11월 1일부터 항구를 이용하는 이용료를 1인당 20,000 루피아씩 내야한다.

현금만 받기 때문에 미리 챙겨가자

 

항구 이용료를 내고 받은 영수증 

 

요 영수증을 여기에 제출해야 배를 탈 수 있는 곳으로 이동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배 타기 전에 대기 해주고

(양산이 있으면 좋을 듯하다.)

 

항구에 도착하면 시작할 때 도착했던 사무실로 이동하면된다.

아까 받은 티켓 보여주면 하얀 밴으로 안내해준다.

 

(TMI. 우리 차에는 우붓, 사누르, 꾸따, 스미냑에 가는 사람들이 모두 탔는데

방향상 우붓만 위쪽이라 

우붓행 승객만 중간에 내려서 그랩을 불러줬다...ㅋㅋㅋ)

 

정리를 좀 해보면

소요 시간은 편도 기준 평균 5시간 이상 소요된 것 같다.

우붓에서 길리로 들어갈 때가 상대적으로 조금 덜 걸렸는데

출발을 새벽부터 해서 그런듯하다.

 

배타는 시간과 이동 시간만 순수하게 계산해도 3시간이 넘는다.

거기에 대기시간, 트래픽 걸리거나 하면 훨씬 더 길다.

따라서 당일에 급한 일정을 잡거나 하는 것은 되도록 안하는 게 좋을 듯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길리섬 여행은 최소 3박 이상은 가야

이동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본다.

 

 

====

 

이상 포스팅 끝!

 

총평: 발리에 있다면 길리는 한번쯤 가볼만 하지만 가는 길이 꽤 험난하고 오래 걸리는 점을 기억하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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