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 한국인 입맛 식당 방문기 - ep 4
분류: 식당 / 카페
⭐️ 운영 시간
- 월~일: 11:00 AM ~ 11:00 PM
⭐️ 주문 내역 (금액 / 카드)
첫 번째 방문: 244,800 루피아 (한화 약 21,425 원)
- Fresh Burrata 피자 1판
- 치즈볼, 빈땅 1병, 콜라
두 번째 방문 438,600 루피아 (한화 약 38,387 원)
- Fresh Burrata & Crispy Bacon 피자 2판
- 빈땅 라지 2병, 치즈볼, 콜라
⭐️ 장/단점
- 장점: 피자 정말 맛있음, 항구 주변이라 접근성 높음
- 단점: 비싼 가격, 사람이 많아 대기 가능성 있음
📍Francesco's Pizza 구글맵 링크 바로가기
위치는 항구를 기준으로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라고 보면된다.
이전 포스팅들과 다르게 이번 메뉴는 피자다.
내가 발리에서 먹어본 여러 피자 중 단언컨대 1등이라고 할 수 있는피자다.
(이전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접속할 수 있다.)
- 길리 음식점 포스팅 1
이곳을 오게된 건 아내 덕분이다.
피자를 좋아하는 내가 줄 선물이 있다고 얘기하면서 이 가게를 왔다.
사실 길리에서는 이상하리만큼 입맛이 없었어서 크게 끌리진 않았다.
가게는 골목으로 들어오자마자 바로 보이는 곳에 있다.
2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사람이 많았다.
뭔가 눈치 게임에 실패한건가 싶었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그냥 사람이 많은거였다.
자전거 주차 후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 ~
확실히 2층이 더 크고 선선했다.
2층은 대략 이런 분위기다.
매우 더운 날씨였음에도 천장에 실링팬이 있어서 시원했다.
물론 바닷가 근처라 습함은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메뉴는 아래와 같다.
피자, 뇨끼, 파스타, 커피, 에피타이저 등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한 눈에 보기 쉬운 메뉴는 아니라서 따로 정리를 좀 해봤다.
아래 쪽으로 스크롤을 내려 '더보기'를 클릭하면
정리한 메뉴를 볼 수 있다.
*참고
가격은 메뉴 뒤에 (95)처럼 표기해두었고 K(1000)가 생략되었다.
따라서 95K는 95,000 루피아 (한화 약 8,300원) 정도로 생각하면된다.
내가 주문한 메뉴는 이 색으로 칠해두었다.
1. 피자 메뉴
- Vegan Queen (비건 퀸): 구운 가지와 주키니, 체리 토마토, 로켓 샐러드, 오레가노, 버섯, 모짜렐라, 토마토 소스 (95)
- Crispy Bacon (크리스피 베이컨): 바삭한 베이컨, 구운 버섯, 모짜렐라, 토마토 소스 (105)
- Avo & Feta (아보카도와 페타 치즈): 아보카도 스트립, 페타 치즈, 모짜렐라, 체리 토마토, 토마토 소스 (105)
- Caprese (카프레제): 체리 토마토, 신선한 모짜렐라, 토마토 소스, 바질, 오레가노,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105)
- Brit (브리트): 이중 모짜렐라, 아슬라티안 훈제 햄, 토마토 소스 (115)
- Margherita (마르게리타): 토마토 소스, 바질, 모짜렐라,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80)
- Marinara (마리나라): 토마토 소스, 마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60)
- Summery (썸머리): 모르타델라 햄, 피스타치오, 토마토, 모짜렐라, 바질 (120)
- Very Very Chicken (매우 매우 치킨): 구운 닭고기, 버섯, 모짜렐라, 토마토 소스 (105)
- Trevigiana (트레비지아나): 녹인 판체타 롤, 구운 버섯, 모짜렐라, 파마산 치즈, 발사믹 글레이즈 (120)
- Pesto (페스토): 홈메이드 바질 페스토, 로스팅한 감자, 로즈마리, 체리 토마토, 크림 소스, 모짜렐라 (115)
- Sun Dry Cotta (썬 드라이 코타): 말린 토마토, 리코타 치즈, 로켓 샐러드, 모짜렐라 (100)
- Four Cheeses (네 가지 치즈): 파마산, 고르곤졸라, 타레지오, 모짜렐라, 블랙 페퍼 (115)
- Veggie BBQ (채소 바비큐): 구운 가지, 주키니, 모짜렐라, 토마토 소스 (100)
- Calamari & Shrimps (칼라마리와 새우): 칼라마리, 새우, 모짜렐라, 토마토 소스, 파슬리 (110)
- Fresh Burrata (신선한 부라타): 체리 토마토, 로켓 샐러드, 모짜렐라, 신선한 부라타 (135)
- Kiss me Tomorrow (키스 미 투모로우): 참치, 모짜렐라, 오레가노, 토마토 소스, 양파 (100)
- Spanish Chorizo (스페인 초리조): 수입 스페인 초리조, 모짜렐라, 토마토 소스 (120)
- Italian Countryside (이탈리아 시골): 훈제 스카모르차 치즈, 신선한 소시지, 구운 주키니, 모짜렐라 (110)
- Salame (살라미): 이탈리아 살라미, 토마토 소스, 모짜렐라 (115)
- Princess Ham (프린세스 햄): 시에라노 햄, 화이트 크림 소스, 체리 토마토, 모짜렐라, 토마토 소스 (125)
2. 파스타와 뇨끼 메뉴
- Lasagna Bolognese (라자냐 볼로네즈): 수제 파스타 시트와 5시간 동안 천천히 조리된 볼로네즈 라구 소스, 베샤멜 소스, 모짜렐라, 파마산 치즈로 구성 (120)
- Home Made Gnocchi (홈메이드 뇨끼): 감자 뇨끼와 숙성된 스펙 햄, 라디치오로 조리
- 크림 소스, 파마산 치즈 (115)
- 고르곤졸라 소스, 파마산 치즈 (125)
- 페스토 소스, 체리 토마토, 선드라이 토마토, 파마산 치즈 (130)
- Ravioli (라비올리): 시금치와 리코타 라비올리 또는 연어와 리코타 라비올리 선택 가능
- 토마토 소스, 바질, 파마산 치즈 (105)
- 버섯 크림 소스, 파마산 치즈 (115)
- 연어와 라임, 신선한 바질 크림 소스 (120)
3. 에피타이저와 샐러드 메뉴
- Bruschetta Classica (브루스케타 클래식): 홈메이드 토스트 빵에 다진 토마토, 바질, 마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45)
- Bruschetta Ricotta Cheese (브루스케타 리코타 치즈): 홈메이드 토스트 빵에 리코타 치즈와 블랙 올리브 페이스트 (50)
- Crispy Potato Mozzarella (바삭한 감자 모짜렐라): 감자 볼 안에 신선한 모짜렐라와 파마산 치즈, 바삭한 빵가루 코팅 (50)
- Frites (프리트): 프렌치 프라이와 딥핑 소스 (45)
- Fried Calamari (튀긴 칼라마리): 딥핑 소스와 함께 제공 (75)
- Caprese Salad (카프레제 샐러드): 신선한 모짜렐라, 체리 토마토, 로켓 샐러드, 바질, 발사믹 소스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75)
- Avocado & Salmon Salad (아보카도와 연어 샐러드): 아보카도 스트립, 체리 토마토, 양상추, 검은 참깨 씨앗, 간장 드레싱과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80)
- Chicken Salad (치킨 샐러드): 구운 닭고기, 체리 토마토, 양상추, 캐러멜라이즈드 양파, 아몬드, 참깨, 라임 주스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75)
4. 음료, 디저트, 커피 메뉴
- Artisanal Drinks (수제 음료)
- 콤부차 패션 후르츠 티 (45)
- 콤부차 로젤라 민트 (50)
- 생강 맥주 소다 (50)
- Soft Drinks (탄산음료)
- 코카콜라/코카콜라 제로 (20)
- 스프라이트/소다수 (20)
- 자연수 (1L) (8)
- 아이스 레몬 티 (20)
- 스파클링 워터 (소형 30, 대형 50)
- Beers (맥주)
- 소형 Bintang 또는 Singaraja (35)
- 대형 Bintang 또는 Singaraja (55)
- Dessert (디저트)
- 치즈 케이크 (50)
- 초콜릿 케이크 (55)
- 아포가토 (60)
- 크림 브륄레 (60)
- 티라미수 (60)
- 프렌치 크레페 (55~60)
- Coffee (커피)
- 에스프레소 (20)
- 롱 블랙 (25)
- 카푸치노 (30)
- 아이스 카푸치노 (35)
- 카페라떼 (35)
5. Piadina, Calzone, 주스 메뉴
- Piadina (플랫 브레드 샌드위치)
- 모짜렐라 포함 피아디나 (35) 또는 피아디나 빵만 (20)
- 선택 가능한 토핑
- 고기 토핑: 훈제 햄 (25), 이탈리안 살라미 (25), 세라노 햄 (30), 모르타델라 (30), 판체타 (30), 베이컨 (15), 브레이즈드 치킨 (15), 참치 (20), 앤초비 (25)
- 치즈 토핑: 신선한 모짜렐라 (25), 파마산 치즈 (15), 크림 치즈 (15), 리코타 치즈 (10)
- 채소 및 기타: 아보카도 스트립 (10), 구운 토마토 (10), 말린 토마토 (10), 버섯 (10), 양파 (5), 카라멜라이즈드 양파 (7), 양상추 (7), 로켓 샐러드 (7), 그린/블랙 올리브 (7), 오이 (5), 겨자 (2)
- Fried Calzone (튀긴 칼조네): 6시까지 제공되는 메뉴로 다음 두 가지 칼조네가 있습니다.
- 토마토 소스 + 모짜렐라 + 살라미 (50)
- 토마토 소스 + 모짜렐라 + 훈제 햄 (50)
- Fresh Cold Press Juices (신선한 콜드 프레스 주스)
- Fresh Orange Juice (신선한 오렌지 주스) (35)
- Single Fruits (싱글 과일 주스): 파인애플, 라임, 수박, 바나나 (각각 35)
- Detox: 오렌지, 생강, 수박 (30)
- Pinky Lime: 라임, 수박, 오이 (40)
- Fresh-P: 용과, 라임, 민트 (40)
- Yellow Power: 망고, 파인애플 (40)
- Gili Tra: 오렌지, 용과, 파인애플, 라임 (45)
- Hangover: 사과, 라임, 생강 (45)
- Minty Mango: 망고, 바나나, 민트 (50)
- Boom Berry: 블루베리, 딸기, 라즈베리, 수박, 민트 (50)
- Mango Vanilla Ice Cream Shake (망고 바닐라 아이스크림 쉐이크) (50)
- Banana Chocolate Ice Cream Shake (바나나 초콜릿 아이스크림 쉐이크) (50)
오늘의 주인공 등장
Fresh Burrata 라는 피자인데 일하시는 분이 강력추천하셨다.
가운데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가있는데 진짜 존맛이다.
원래 피자를 좋아해서 아무 피자나 대체로 다 잘먹는 나지만
이 피자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
심지어 도우도 맛있어서 맛을 음미할 수 있었다.
한 조각 한 조각 없어지는 게 너무 아쉬웠던 피자 ㅠㅠ
옆에 있는 건 Crispy Potato Mozzarella다.
그냥 치즈볼이라고 생각하면된다.
튀김옷 안에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있다.
이건 뭐 말해 뭐할까
맛있다.
참고로 여기서 파스타를 먹지 않은 건
리뷰를 읽어보니 여기는 피자 맛집이라는 얘기가 많아서였다.
뭐 내가 도전 정신 가득한 사람이라면 뭐를까
나는 음식을 도전적으로 시도하는 편은 아니다.
참고로 이 가게는 두 번왔다.
점심에 먹고 너무 맛있어서
다음 날 저녁에 아내 졸라서 한번 더 갔다.
점심에 피자 1개만 시킨 게 한으로 남을까봐 2개 시켜줬다.
아침에 시킨 치즈볼도 시켜주고 ~
아무튼 발리 여행 중에 먹은 피자 중에서 가장 만족스럽게 먹지 않았나 싶었다.
길리를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이 피자는 먹고 싶다.
이상 포스팅을 마친다.
총평: 피자를 먹고 싶으면 길리를 가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