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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도락

[경기도 / 성남시 / 고등동 / 카페] 온적공간 (커피 & 분위기 맛집 카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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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갑 👍 여기에 커피맛도 좋은 카페가 있다?

분류: 식당 / 카페 
 
🔖  운영 시간

- 월 ~ 금: 08:00 AM ~ 18:00 PM 

- 토 ~ 일: 10:000 AM ~ 18:00 PM 

 
🔖 주문 내역 (금액 / 카드)

- 콜롬비아 디카페인 / 7,000원

 

Total: 7,000원

 

🔖 장/단점

- 장점: 정말 맛있는 커피, 책 읽고 좋은 고즈넉한 분위기, 친절하신 사장님
- 단점: (분당 중심가 대비) 접근성

 

📍온적공간 구글맵 링크 바로가기


 

오늘은 수정구 고등동 에 있는 '온적공간'이라는 곳에 다녀왔다.

열심히 검색 & 리뷰들을 찾아보면서 알아낸 곳인데,

'찐' 리뷰, 그러니까 상업성의 느낌이 강하지 않은 리뷰가 많았다.

오케이 오늘은 여기다.

참고로 내돈내산이다.

 

성남의 주요 거점 지역(모란, 야탑, 이매, 판교, 서현, 수내)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있다.

따라서 대중교통 접근성도 좀 낮은 편이다.

고등동에서도 안쪽에 위치하다보니까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내려서 조금 걸어야한다. 

차량으로 이동하는 게 가장 편하고 주차도 주변 아무 곳에다 해도된다.

 

 

 

이곳은 주말과 평일의 오픈 시간이 다르다.

평일은 08시에 열지만 주말은 10시 오픈이다.

10시 10분 쯤에 도착한 듯 하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런가 가는 내내 마음 한 켠이 둥둥 떠있는 느낌이었다.

 

사장님께 여쭤보니 주차는 주변 길가에 하면 된다고 하셔서 주차하고 다시 걸어갔다.

위치가 굉장히 독특한데, 2층부터는 주거 공간이고 1층 + 필로티 구조에 좌석이 있었다.

날씨가 조금 추워서 가을 ~ 겨울은 바깥에 앉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 싶다. 

 

이름이 참 예쁘다.

'온적 공간'은 온기의 공간이라는 뜻이다.

 

오픈런(?)이라 그런가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사장님께 허락을 받고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 📸

해가 살짝 비추기 시작하니 이름 그대로 이곳은 '따뜻한 공간'이 되었다.

 

화이트와 브라운의 조화 ⚪️ 🟤

JAZZ 카페에 온 듯한 이 기분

정말 좋다.

 

오호 BILL EVANS다.

작은 것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쓴 게 눈에 보인다.

 

이 그림은 멍하니 바라보게 된다.

해질녘 🌄

 

외부 좌석도 앉아보고 싶은 마음이 절로들게 꾸며져있다.

여름이었다면 무조건 바깥 자리였을텐데..

정말 분위기 깡패다.

사실 건물 자체가 분위기 내기 좋은 환경은 아니라고 보이는데,

이 공간에 발을 딛고 있으면 분위기가 확 바뀌는게 신기하다.

 

햇살이 너무 좋다.

 


메뉴판만 봐도

사장님이 얼마나 커피에 진심인지 알 수 있다.

가볍게 살펴보자

메뉴판에 적혀있는 맛 외에 간단한 커피의 특징을 같이 정리해두었다.

1️⃣ 필터 커피

필터 커피 (Filter Coffee)

 

1. 파나마 카르멘 게이샤 내추럴

 설명: 파나마의 특별한 게이샤 품종으로 과일과 꽃 향이 두드러짐

 : 로즈, 라즈베리, 자스민

 가격: 18.0

 

2. 페루 게이샤

 설명: 페루산 게이샤 품종으로 균형 잡힌 단맛과 향이 특징

 : 청포도, 캐모마일, 브라운 슈가

 가격: 9.0

 

3. 중운남 브런드 이스트 2.0 워시드

 설명: 중국 운남성에서 생산된 커피로 부드럽고 깔끔한 맛

 : 복숭아티, 리치

 가격: 9.0

 

4. 인도 젬스 오브 아라쿠

 설명: 인도의 아라쿠 지역에서 재배된 커피, 독특한 향신료와 과일 향

 : 블랙커런트, 바닐라, 카카오

 가격: 7.0

 

5. 에티오피아 사다모 벤사 봄베 에이리 G1

 설명: 에티오피아 사다모 지역에서 생산된 커피로 과일 향이 풍부함

 : 오렌지, 감귤, 바닐라

 가격: 7.0

 

6. 에티오피아 아바야 게이샤

 설명: 에티오피아 아바야 지역의 게이샤 품종으로 과일과 꽃 향이 조화로움

 : 딸기, 레드와인, 라즈베리

 가격: 7.0

 

7. 브라질 판다 판다이 뿔프드 내추럴

 설명: 브라질산 커피로 부드럽고 중후한 맛

 : 다크초콜릿, 헤이즐넛, 아몬드

 가격: 7.0

 

8. 콜롬비아 디카페인

 설명: 카페인이 제거된 콜롬비아 커피로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

 : 과일, 민트, 그린 애플

 가격: 7.0

 

9. 예멘 모카 마타리 셀렉션 내추럴

 설명: 예멘의 고유 품종으로 깊고 강렬한 초콜릿 향

 : 다크초코, 마카다미아, 자몽

 가격: 7.0

 

11월의 커피 (Special)

 

10. 콜롬비아 화이트 꼬냑

 설명: 콜롬비아 핑크 버번 품종, 독특한 화이트 꼬냑 향

 : 꼬냑, 버번 위스키, 포도

 가격: 9.0

 

온(温) 블렌드

 

11. 온 블렌드

 설명: 브라질과 과테말라의 커피를 블렌딩하여 균형 잡힌 풍미 제공

 : 다크초콜릿, 땅콩, 견과류

 가격: 7.0


 

SIGNATURE

1. 문라이트

 설명: 우유의 달콤함과 부드러운 텍스처를 제공하며 특별한 레시피로 만들어진 메뉴

 가격: 8.5

 

2. 냉정과 열정 사이

 설명: 스페셜 아이스크림과 독특한 콜드브루 조합 시원하고 달콤한 맛

 가격: 6.8

 

3. 바라멜크림

 설명: 라떼와 크림 바닐라 카라멜 소스의 조화로운 단맛을 즐길 수 있는 메뉴

 가격: 6.5

 

4. 아메리카노

 

5. 롱블랙

 설명: 진한 에스프레소 위에 뜨거운 물을 부어 농도가 더 강한 블랙 커피

 가격: 5.0

 

6. 숏블랙 (HOT/ICE)

 설명: 짧고 진한 한 잔의 에스프레소, 빠르게 즐기기 좋은 메뉴

 가격: 5.0

 

WHITE (밀크 베이스 커피)

7. 아인슈페너

 설명: 크림이 올라간 달콤하고 부드러운 커피

 가격: 6.0

 

8. 바닐라빈 라떼

 설명: 바닐라빈의 풍미가 더해진 라떼로,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

 가격: 6.0

 

9. 카라멜 마끼아또

 설명: 카라멜 시럽과 에스프레소의 달콤쌉싸름한 조화

 가격: 6.0

 

10. 카페모카

 설명: 초콜릿과 커피의 조화로 달콤하면서 진한 맛

 가격: 6.0

 

11. 카페라떼

 설명: 우유와 에스프레소의 부드럽고 풍부한 조화

 가격: 5.5

 

12. 플랫화이트

 설명: 부드럽게 스팀된 우유와 에스프레소의 간단하고 균형 잡힌 조화

 가격: 5.5

 

13. 카푸치노 (ONLY HOT)

 설명: 스팀 밀크 거품이 풍부한 에스프레소 음료

 가격: 5.5

 

옵션

 

 디카페인 변경: 1.0 추가


 

커피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논커피 메뉴도 있다.

Non-Coffee (논커피 메뉴)

 

1. 초콜릿 공간

설명: 초콜릿 라떼와 크림이 조화를 이룬 달콤한 음료

가격: 6.0

2. 일기

설명: 딸기 라떼와 크림의 조화로 상큼하고 부드러운 맛

가격: 6.0

3. 레몬에이드

설명: 상큼한 레몬 베이스의 청량감 넘치는 음료

가격: 6.0

4. 레몬티

설명: 레몬의 상큼함이 가득한 따뜻한 티.

가격: 6.0

5. 진저레몬

설명: 생강과 레몬의 조화로 건강하면서도 따뜻한 음료.

가격: 6.0

6. 카모마일

설명: 부드럽고 향긋한 허브티로 긴장을 풀어주는 음료.

가격: 6.0

 

Coffee Bean (커피 원두)

• 100g / 200g: 가격 문의

 

 

커피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디저트 메뉴도 판매한다.

종류는 4가지로 그리 많지 않다.

 

디저트 메뉴

1. 시나몬 롤

설명: 따뜻하고 향긋한 시나몬이 가득한 롤 케이크

가격: 5.0

2. 만추 (고구마무스 케이크)

설명: 고구마 무스를 활용한 달콤하고 부드러운 케이크

가격: 6.5

3. 월식 (초콜릿 테린느)

설명: 진한 초콜릿 맛이 특징인 고급스러운 테린느

가격: 6.5

4. 백야 (복숭아 크럼치즈 케이크)

설명: 복숭아와 크림치즈의 조화를 이룬 달콤한 케이크

가격: 6.5

 

 

이렇게 직접 브렌딩한 드립 커피도 판매한다.


 

이달의 '책'을 같이 소개해주는 코너가 있어서 신선했다.

'도서와 드립백 세트' 라는 게 있었는데 도서와 커피를 함께 1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날 책 읽으러 안갔으면 사봤을지도..?

 

나는 콜롬비아 디카페인 메뉴를 주문했다.

맛은?  오우! 나는 커피는 그냥 마시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편인데

이 커피는 정말 맛있었다. 

신 맛이 나지 않고 풍미가 있는? 이런건 '바디감이 좋다' 뭐 이렇게 표현하던데

나는 그런 건 잘 모른다.

아무튼 커피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같이 주신 엽서 한 장 📨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냥 좋았다.

 

이날은 '프로젝트 헤일메리'라는 근래 가장 재밌게 읽고 있는 소설 책과 함께했다.

약 2시간 정도 머무르다 갔다. 

참 여러모로 괜찮은 시간이었다.

 

이상 분위기와 맛 모두를 잡은 따뜻했던 그곳 '온적 공간'에 대한 포스팅을 마친다.

 

끝!

 

총평: 분위기와 맛을 모두 사로 잡은 곳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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