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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도락

[경기도 / 광주시 / 오포읍 / 식당] 수레실가든 (돌판 삼겹살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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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식당 / 카페 
 
🔖  운영 시간

- 월 ~ 일: 11:30 AM ~ 09:30 PM

(전화 예약 가능)

 
🔖 주문 내역 (금액 / 카드)

- 돌판 삽겹살 3인분(200g * 3): 26,000 * 3 = 78,000원

- 볶음밥 2개: 4,000 * 2 = 8,000원

- 소주 2병 = 5,000 * 2 = 10,000원

Total: 96,000원

 
🔖 장/단점

- 장점: 어디서도 먹기 힘든 돌판에 먹는 삼겹살 최고, 분위기 갑, 부추 & 감자 구이까지.. 👍
- 단점: 비싼 가격 (200g 기준이라고 해도..), 접근성 (광주 오포읍)


 

 

오늘 리뷰 할 가게는 돌판구이 삼겹살 & 오리구이 전문점인 '수레실가든' 

광주 오포읍에 있어서 항상 차를 타고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10년 넘게 꾸준히 방문하고 나만의 맛집이다.

 

방문한 이 날은 평일 저녁이라 사람이 많진 않았다. 눈이 좀 오고 날도 추워서 그런가 사람이 더 없었다. 

 

오우 이런건 너무 좋다. 사실 오늘은 소주 먹는 날이라 아쉽지만 패스

 

창호지?라고 해야 하나.. 이런건 진짜 얼마만에 보는건가 싶다..ㅋㅋ

원래 가정집으로 사용하시던 곳을 음식점으로 개조해서 사용하시는 느낌?

항상 올 때마다 정겨움이 느껴진다.

 

내부는 이런 느낌이다. 각 자리마다 환풍구가 따로 있고 먹음직스럽게 고기가 구워질 돌판이 있다. 한 자리를 기준으로 대략 4~5명 정도 앉을 수 있다고 보면 된다. 만약 8명 이상 단체 손님이 온다면 돌판 2개를 같이 써서 구우면 되기 때문에 한 테이블도 문제 없을 듯 하다. 자리가 5~6개 정도 뿐이라 사람이 많을 때는 대기가 필요할 수 있으니 사전에 전화로 미리 예약해두는 편이 좋다.

 

나는 참고로 이런 시골시골한 느낌을 참 좋아한다. 그래서 그런가 가격이 비싸고 맛이 좀 변하고 해도 그냥 한결 같이 10년째 생각날 때마다 방문하고 있다.

 

메뉴와 가격은 아래와 같다. 심플해서 설명할 게 별로 없는데, 돌판 오리구이 & 삼겹살이 전부고 볶음밥은 메인 요리 먹고 난 뒤에 주문하면 따로 만들어주신다. 가격이 많이 비싼 편이라서 흠.. 할 수도 있지만 요즘은 흔하게 보기 어려운 '돌판'과 또 정겨운 시골집 분위기를 위해서는 가끔씩 이 정도 돈은 쓸만한 가치가 있는 듯 하다. 

 

기본 상차림은 별거 없다. 쌈 상추와 쌈장, 마늘, 미역국, 부추 정도? 근데 배가 고파서 그런가 쌈장만 먹어도 다 먹을 수 있을 것만 같다. 참고로 아래 기본 찬들은 무한 리필이다.

 

참고로 고기는 직접 구워주시기 때문에 아주 편하다.

고기를 주실 때 양파와 감자를 같이 구워주시는데, 이 조합이 진짜 꿀이다. 거기에 김치나 부추까지 같이 구우면 그냥 극락 그 자체.. 😀 개인적으로 이 분위기와 맛을 못잊어서 10년째 꾸준하게 방문하고 있는 것 같다. 맛은 거의 비슷한데, 양이 점점 줄고 있는게 아쉽다. 뭐 워낙 물가가 비싸니까 이해한다. 다만, 신규로 단골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이런 부분을 신경써야 하지 않을까 싶다. 추억이 담긴 이런 집이 사라지는 건 아쉬울테니까..

 

정수는 볶음밥이다. 2인분 주문했는데, 아래처럼 볶음밥을 직접 만들어서 돌돌돌 말아 사람 수만큼 나눠주신다. 고기만큼이나 맛있는게 바로 볶음밥.. 아 사진 보는데 왜 군침이 나오지.. 완전한 소주 안주다. 

 

개인적으로는 사람도 많지 않고 내부도 그리 시끄럽지 않기 때문에 조용하게 분위기를 느끼면서 한 끼 식사를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괜찮은 곳이 아닐까 싶다. 다만, 조금은 비싼 가격과 접근성이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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