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붓으로 가기 전 마지막 샤브샤브
분류: 식당 / 카페
🔖 운영 시간
- 월 ~ 일: 12:00 PM ~ 11:00 PM
🔖 주문 내역 (금액 / 카드)
- 1인당 200,000 루피아 (한화 약 17,8000원) * 2
* 서비스 요금과 세금 포함 가격
Total: 400,000 루피아 (한화 35,500원)
🔖 장 / 단점
- 장점: 무한리필 & 기본은 하는 고기 상태, 샤브 + 구이를 같이 먹을 수 있음, 매장이 매우 크고 답답하지 않음, 갓성비
- 단점: 고기 외에 먹을 게 많진 않음, 탄산 음료가 없음 (심지어 팔지도 않음), 뭔지 모르겠지만 5% 정도 부족한 느낌
📍Kaizen BBQ Grill Shabu Shabu Bali 구글맵 링크 바로가기
먼저 위치부터 살펴보자
바로 직전에 리뷰했던 발리 스타벅스 데와타와 가깝다. 1.5km 정도 걸어서 20분? 길도 직선 거리라 찾는 과정이 크게 어렵진 않다.
다만, 저 거리가 차량이나 오토바이 중심으로 구성된 곳이라 걷는 공간이 잘 확보되어 있진 않다.
특히나 저녁은 가로등이 없어서 위험하니 가급적이면 차량이나 그랩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걸 추천한다.
일단 간판이 도로가에 대문짝만하게 있어서 찾기 매우 쉬웠다. 저녁 6시 30분 정도 도착한 것 같은데 사람이 거의 없었다.
처음에는 여기 망했나..? 생각도 했는데, 알고보니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대부분 저녁을 늦게 먹는 편이었던 것...
내부가 무척이나 고풍스럽다. 메뉴가 샤브샤브라 그런지 내부 분위기도 일본스럽게 꾸며뒀다.
일단 가게 자체가 큼직큼직하고 깔끔하게 정리된 게 첫 인상 합격. 내부도 잘 정돈된 느낌이 들었다.
길을 따라 계속 들어가면 된다.이렇게 화려하게 꾸며놓은 식당을 본 적이 있었나..?
카운터를 만난다. 여기서 먼저 계산을 하고 들어가면된다.
💰 가격은 크게 고민할 게 없다. 심플하게 구성되어있다.
성인 기준
- 90분: 200K (한화 약17,800원)
- 120분: 260K (한화 약 23,000원)
아이들 (키로 나눈다.)
🧒🏻 110cm ~ 140cm
- 90분: 100K (한화 약 8,800원)
- 120분: 130K (한화 약 11,500원)
🧒🏻 110cm 미만
- 90분과 120분 코드 모두 3명까지 무료
와 진짜 싸긴 싸다. 무한 리필인데 이 가격 실화인가?
참고로 여기는 샤브 샤브 형태로 먹는 것과 더불어 구워 먹는 것도 가능하다. 따라서 와규를 따로 주문할 수 있다.
- WAGYU SHORTRIBS 200g: 200K (17,800원)
- WAGYU CHUCKROLL 200g: 100K (8,800원)
그 외에 와인을 따로 판매한다.
샐러드바는 요런 느낌이다. 생각보다 뭐가 없어보이지만 매장이 커서 그런 느낌이 들 뿐이다. 실제로 보면 메뉴 종류가 엄청 다양하다.
다양한 음식 즐기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장소가 아닐까 싶다.
좌석은 직사각형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구워서 먹을 수 있는 불판과 2가지 육수 맛을 선택하여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다.
샐러드바다. 야채 종류가 엄청 많았다. 물론 우리는 고기게 굼주려 있던터라 샐러드는 첨에만 살짝 가져왔다.
다만, 채식 하시는 분들이 와도 충분히 즐길만한 채소 양이었다.
이건 샤브샤브 육수용 야채들..! 물론 육수라고 하고 실제 야채를 많이 먹는 편이긴하다. 짭조름한 국물이 배어 있는 그 맛은 어떤 음식과도 비교하기 어렵다. 야채 상태들도 모두 신선했다. 무한 리필이기 때문에 특별한 고민 없이 퍼도 된다는 게 참 좋았다.
이번에는 스시와, 탕수육, 그리고 치킨 가라아케다. 기본적으로 무한리필 뷔페에 가면 만나볼 수 있는 메뉴들이다. 다 조금씩 먹어봤는데 맛은 기본 정도라고 보면된다. 아주 특별하게 맛있다 이런 느낌은 아닌 정도?
이건 정체를 잘 모르겠지만 순대 비슷한 느낌과 튀김류라고 보면된다. 맛은? 특별하진 않고 그냥 먹을만한 정도였다.
자 이번에는 샤브샤브 혹은 구이 용으로 먹을 만한 것들이 놓여있는 코너에 왔다. 참고로 구이용이나 샤브샤브용이 따로 나뉘어져 있진 않다. 따라서 여기있는 것중 필요에 따라 구워먹거나 샤브샤브로 먹어도 된다. 우리는 와규 같은 건 구워도 먹고 샤브로도 먹었다.
해산물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생각보다 해산물이 많아서 놀랐다.
불판에 고기를 굽고 옆에서는 샤브 육수를 마라와 기본 맛으로 넣어서 끓인다. 뭔가 짬짜면 같은 느낌으로다가 두 개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아무래도 샤브만 먹으면 뭔가 기름진 것이 당기고 반대로 고기를 구워먹으면 시원한 국물이 먹고 싶은 게 사람 심리 아닌가. 그걸 잘 노려서 마케팅을 한 것 같다. 먹다보니 살짝 아쉬웠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불판이다. 고기를 굽는데 아무리 신경써서 구워도 불판이 타버리는 걸 막을 수가 없었다. 아마 코팅의 문제인 것 같은데, 여러 번 구워 먹기에는 다소 불편하지 않았나 싶다.
중간에 이런 디저트나 과일을 얼마나 먹었는지 모른다. 참고로 이날 먹고 살이 1키로가 쩌버렸다는 건 비밀...ㅋㅋㅋ
과일은 파인애플, 멜론, 수박, 파파야 등이 있었다. 솔직히 과일이 맛없을 수 없는 동남아임에도 진짜 과일은 당도가 낮은 편이었다. 음 정말 그게 아쉬웠는데 어딜가도 그렇게 맛있는 과일을 쉽게 먹기가 어려웠다는 점이 참 아쉬웠다. 과일은 역시 태국인가..
생각보다 메뉴 구성이 다양해서 이런 타코야끼 메뉴도 있다.
아이들을 위한 감튀나 스프링롤, 튀김 음식도 있었다.
여기는 음료코너다. 물, 밀로나 네스티, 뜨겁고 차가운 차가 모두 있는 건 마음에 드는 데.. 정말 아쉬운 건 탄산음료가 없다는 것이다.
느끼한 음식을 먹을 때 탄산으로 목을 정리해줘야 다음 음식이 잘 들어간다. 탄산이 없으니 계속 먹다가 목이 막히는 기분이다.
심지어 판매라도 했으면 바로 사서 마셨을 것 같은데 판매하는 상품도 없다.
이건 소프트아이스크림 ~ 초코, 바닐라, 믹스 이렇게 3가지 맛이 있다.
탄산이 없어서 텁텁한 입과 목을 아이스크림으로 열심히 정화(?)시켰다. 이건 4번 정도 가져다 먹었다. 맛있다.
90분 코스로 먹었는데 1시간 정도 먹고 나온 것 같다. 사실 너무 배가 불러서 초반에만 열심히 달리다가 뒤에는 반포기
사실상 무한 리필집은 우리 같은 사람들 덕분에(?) 돈을 벌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다.
이상 포스팅 끝!
총평: 무엇인지 콕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아쉬운 느낌이 드는 이 기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