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고 맛있는 발리 스미냑 훈제 구이 치킨
분류: 식당 / 카페
🔖 운영 시간
- 월~일: 10:00 AM ~ 08:00 PM
🔖 주문 내역 (금액 / 현금)
- WHOLE CHICKEN 1마리: 90,000 루피아
- 감자튀김 1개: 30,000 루피아
* 영수증을 잃어버려서 서비스 차지와 세금이 얼마나 붙었는지 기억나지 않음 ㅠㅠ
Total: 120,000 루피아 (한화 약 10,730원)
🔖 장 / 단점
- 장점: 맛있음, 저렴한 가격
- 단점: 좁은 내부 가게
먼저 위치를 살펴보자. 전에 포스팅했던 스미냑 스타벅스 카페에서 1km 정도 떨어져있고
스미냑에서 가장 큰 슈퍼마켓인 Bingtang Supermarket 바로 옆에 있다. 참고로 나는 빈땅 슈퍼 간 김에 저녁을 여기서 먹었다.
입구는 이런 느낌이다. 빈땅 슈퍼마켓 디자인 자체가 적색 벽돌인데 건물이 동일해서 치킨런 역시 같은 분위기다.
한국에서도 저렇게 통구이(?) 느낌으로 파는 치킨들이 가게나 길거리에서 꽤 있었던 것 같은데 볼 때마다 군침이 돌았다.
원래 아내가 이런 음식을 잘 안먹어서 한국에서도 먹어본 기억이 많이 없지만 이 날은 순순히(?) 따라가줬다.
저녁 시간대라 그런가 치킨이 많이 남아있진 않았다. 원래 포장해서 먹고 싶었지만.. 냄새나니 먹고가자는 아내 말 따라서 착석!
내부는 엄청 작다. 사진에 보이는 테이블과 오른쪽에 테아블 2개, 총 4개가 전부다. 실제로 그랩이나 고젝 배달로 먹었다는 후기가 더 많은 이유는 아마도 자리 때문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 우리가 밥 먹을 때 직접 방문 포장을 하는 손님들도 꽤 있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아주머니 혼자서 가게를 운영하고 계셨다.
아마 가게 주인이 아닐까 싶은데 친절하게 안내해주셨다.
메뉴라고 해봤자 요 3개가 전부다. 아주 심플하다
🍗 치킨
- 1마리는 90,000 루피아 (한화 약 8,000원)
- 반마리는 45,000 루피아 (한화 약 4,000원)
- 반마리 + 감튀는 75,000 루피아 (한화 약 6,700원)
그리고 훈제 돼지고기를 판매하는데 따라 무게에 따라
- 135,000 루피아 (한화 약 12,000원)
- 225,000 루피아 (한화 약 20,000원)
이렇게 나뉘어져있다. (한국인 기준으로 보면) 가격이 꽤나 저렴하다.
물론 한국에서도 길거리 음식이면 저정도 가격일 수 있지만 퀄리티나 양을 고려했을 때는 정말 괜찮은 가격이라는 생각이든다.
우리는 반마리 + 감자튀김 조합에 반마리를 추가했다. (뭐 한 마리 + 감튀라고 보면된다.)
맛은 어땠을까?
이 사진을 보면 맛에 대한 대략적인 느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실 훈제구이 치킨이 맛 없기가 또 쉽지 않은(?) 느낌이라 나름 기대했는데, 그 기대를 충분히 충족 시킬만한 맛이었다. 물론 입 맛이 매우 까다로운 아내는 이번에도 역시나 '애기 입맛'이라며 투덜거렸지만 이 정도면 충분한 값어치는 하는 맛이라고 생각한다.
혹시라도 발리에 지내면서 입맛이 없거나 호불호 적은 치킨 요리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쯤 방문해보시면 좋을 듯 하다.
이상 포스팅 끝!
총평: 오랜 만에 먹어본 훈제구이 치킨, 맛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