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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해외/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 / 발리 / 꾸따 / 식당] Rumah Makan KBS Seafood (꾸따 해산물 요리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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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 맛본 첫 해산물 요리

분류: 식당 / 카페
 
🔖  운영 시간

- 월~일: 10:30 AM ~ 10:00 PM

 
🔖 주문 내역 (금액 / 카드)

- Nasi Goreng Seafood Merah / 40,000 루피아 (한화 약 3,600원)

- Kepiting 5 Ons * 2 마리 / 500,000 루피아 (한화 약 45,000원)

- 콜라 1캔 / 10,000 루피아 (한화 약 900원)

 

* 서비스 차지 5%, 세금 10.5% 추가

 

Total: 122,000 루피아 (한화 약 57,000원)

 
🔖 장 / 단점

- 장점: 넓은 가게, (해산물 가격 대비) 가성비가 좋음
- 단점: (살짝) 호불호 탈 듯한 맛, 위치

 

📍Rumah Makan KBS Seafood 구글맵 링크 바로가기  


보통은 방문했던 곳의 위치가 극단적으로 멀거나 가까운 곳은 많이 없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인데, 꾸따에서 방문한 워터봄(물놀이)이나 크럼앤 코스터(식당)와 대략 1.5 ~ 2 키로 정도 떨어져있다. 걸어가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발리 도로 상태를 감안했을 때 그랩이나 고젝 오토바이 혹은 차량을 불러서 가는 게 여러모로 합리적일 수 있다. 

왼쪽 - 워터봄 / 오른쪽 - 크럼앤코스터

 

우리는 오토바이를 타고 방문했다. 주차장이 매우 큰 편이라 차량도 어려움 없이 주차가 가능하니 참고하자

가게 이름이 KBS라 그런가 계속 방송국만 생각난 건 토종 한국인 인증인건가..? 🧐

 

식당 자체의 규모가 있는 편이다. 기본적으로 테이블이 4~6인석이고 각 테이블도 굉장히 크게 만들어져있다. 따라서 가족단위 관광객이 와서 식사하기 딱 좋은 구성이라는 생각이든다. 실제로 밥 먹는 동안 방문한 절반 이상의 손님은 가족 단위(1~2가족) 손님들이었다.

 

목이 많이 말랐기 때문에 콜라부터 고고고고고

 

메뉴판을 못(안)찍어서 사실 어떤 메뉴가 있었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ㅠㅠ 

대부분 해산물 메뉴였고 인도네시아 전통 음식인 나시고랭이나 미고랭 같은 음식도 있었다.

우리는 여기 해산물을 먹으러 왔기 때문에 바로 '게(🦀)'를 주문했다. 이때 살짝 고민했던 건 소스였는데, 매운 소스를 할 지 아니면 감칠맛나는 카레 소스를 할 지 고심을 좀 했다.. 물론 그 결과는 두 개 다시켜~~ㅋㅋㅋ 

 

가게 바깥에 수조가 있고 여기서 요리에 필요한 해산물을 바로바로 잡아주셨다.

사진에 보이는 두 마리가 우리가 먹을 게다. 사이즈가 엄청 크다. 오늘 배부르게 먹고 갈 수 있겠는데?

 

요리 할 게의 무게를 정확하게 체크한다. 대야에 두지 않아서 오히려(?) 좋아. 정확하게 무게를 맞춰주신다.  우리나라보다 낫다.

 

게 요리 외에도 나시고랭도 시켰다. 이게 먼저 나왔는데 토마토 소스 베이스라 그런가 밥에서 약간 선홍빛? 같은 게 보인다. 맛있었다. 아무래도 게가 짭조름하다보니 그걸 잡아주는 역할로 시킨건데 그 충분히 잘 해냈다고본다. 물론 비주얼이 살짝 아쉬운 측면은 있었다.

 

다음은 오늘의 메인 요리다. 왼쪽이 매운 소스, 오른쪽이 카레 비스무리한 소스로 요리된 크랩이다.

일단 크기에서 압도당해 나오자마자 '어 이거 다 먹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부터 들었다.

 

물론 그 생각은 경기도 오산이었다. 아주 미련없이 빡빡 긁어 먹었다....ㅋㅋㅋㅋㅋㅋ

 

맛을 떠올려보자면..

게 자체는 맛있었는데 소스 맛이 둘 다 어딘가 2%씩 모자랐다. 매운 소스는 정말 매웠고 안매운 소스의 맛도 '음 맛있는데?'라는 생각이 절로 들진 않았다. 물론 이건 개인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 충분히 '엄청 맛있다'라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다만, 내 입 맛에는 다소 애매한 부분들이 느껴졌던 것 같다. 이 부분은 방문하시기 전에 참고만 하시면 좋을 듯 하다.

 

물론 이 가격에 우리 나라에서 똑같은 크랩을 먹으면 몸통 하나 제대로 먹을 수 있을까 싶긴했다. 그 마음에 방문한 곳이기도 하고.. 🤣

발리 물가 대비 아주 비싼 요리는 맞지만 해산물 요리와 그 양을 감안하면 이 정도면 괜찮게 먹지 않았나 싶었다. 

 

아무튼 이 날은 야무지게 잘 먹고 집 가는 길에 과자 한봉지 사들고 들어가서 맛있는 마무리(?)까지 해준 후에 잠에 들었다.

 

이상 포스팅 끝!

 

총평: 발리에서의 첫 해산물, 나름대로 성공적(?)이라고 하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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