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선셋 타운 노을 & 불꽃놀이
🏝️ 분류: 일반
🏝️ 특징 (장/단점)
- 장점: 노을 & 불꽃놀이 맛집
- 단점: 바닷가 근처라 살짝 습하다?
평점: 4.5 (5점 만점)
'푸꾸옥 선셋 타운'이라는 곳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봤다.
푸꾸옥의 ’선셋 타운(Sunset Town)’은 베트남 푸꾸옥 섬 남서부 해안에 위치한 독특한 관광 명소로 지중해 스타일의 건축과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어우러진 곳이다. 다채로운 색상의 건물과 75m 높이의 시계탑, 키스 브릿지(Kiss Bridge) 등 독특한 랜드마크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명소를 재현한 다양한 장소와 연중 열리는 축제 및 이벤트로 유명하다. 특히 일몰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으로, 사진 촬영과 레저, 쇼핑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위치를 먼저 살펴보자. 푸꾸옥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킹콩 마트와는 약 25km 남짓 떨어져있다. 걸어갈 수는 없고 오토바이나 차량을 이용해야 하는데, 시간은 대략 40분 내외로 생각하면된다. 푸꾸옥은 특별하게 교통 정체 같은 건 없어서 대부분 구글맵의 시간이 실제 시간과 일치한다. 다만, 기본적인 거리가 있어서 푸꾸옥 북부나, 중부에 숙소를 잡으신 분들의 경우는 방문이 다소 까다로운 편이다.

처음 방문했을 때 받았던 첫 인상은 '우와' 이 한 마디였다. 마치 유럽에 온 것만 같은 기분을 자아내게 하는 이 분위기.. 공실이 많긴 해도 낮에 오면 분위기가 완전 유럽이다. 약간은 으스스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동화 그 자체다.


어디를 걸어다녀도 그림이다.


살짝 아래 쪽으로 내려오면 바다가 바로 코 앞이다. 백사장도 있어서 서양 사람들은 태닝도 많이 한다.


낮에 보면 이런 느낌?


사람이 정~말 없다. 걸어다니는 사람보다 오토바이, 차가 훨씬 많다. 그래서 걷기가 더 좋다.

콜로세움을 따라서 만든 것만 봐도 유럽을 그대로 본 떠 만든 작은 마을이라는 느낌이 든다. 거기에 바다가 바로 있다 보니 휴양지 느낌이 뿜뿜한 것은 덤. 바다 근처라 그런가 약간 습한 건 좀 아쉬운 부분.


석양을 보면 이런 느낌이다. 물론 3월인 현재는 저녁에 구름이 끼는 날이 많아서 이런 광경을 매일 만나기는 어렵다.

2024년 1월부터 매일 밤 9시 30분에 불꽃쇼가 진행된다. 찾아보니 화요일을 제외한 매일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는 이곳에 머무는 동안 '매일' 저녁에 불꽃 놀이를 봤다. 대략 5분 정도 진행된다. 퀄리티는? 기대했던 것보다 10000%프로 더 이쁨. 사실 불꽃놀이 자주 다니지 않지만 가끔봐도 별 감흥이 없었는데, 여기는 좀 다른 퀄리티다. 찾아보니 100가지 이상의 불꽃 효과를 구현하고 Sun Group이라는 곳에서 4조 VND(약 1억 6200만 달러)를 투자한 만큼 퀄리티가 좋은 듯하다.
선셋 타운에서 불꽃 놀이는 대부분의 위치에서 볼 수 있다. 크게 무료와 유료로 나뉘는데, 무료로 보는 경우 선셋 비치 주변 공공장소나 키스 브릿지 근처에서 볼 수 있다. 사실 주변 도로나 언덕에서도 대부분 보인다. 참고로 아래 사진은 이 글에서 포스팅한 '카페 루남' 야외석에서 본 그림이다.
유료의 경우 키스 브릿지나 키스 오브더 시 쇼 입장권을 구매해서 관람이 가능하다. 키스 브릿지는 성인 및 어린이 모두 50,000 동 (한화 약 2,850원)이고 키스 오브 더 시쇼의 경우는 일반석 250,000동(한화 약 14,255원), VIP석 350,000동(한화 약 20,000원)이다. 사실 돈 내고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어디서 보든 아래 사진 정도의 느낌은 다 낼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입장권을 구매하고 갈 필요는 없을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