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인도네시아 발리에 장기 체류하면서 느낀 날씨에 대해서 정리해보고자한다.
여행자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날씨'라고 생각한다.
날씨에 따라서 여행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1. 발리 기후 개요
발리는 기본적으로 '열대 몬순 기후'다.
일년 내내 따뜻한 기온으로 평균적으로 26도에서 ~ 30도 정도된다.
아마 이 점이 해외의 수많은 관광객들이 발리에 오는 핵심 이유가 아닐까 싶다.
2. 발리 계절 구분
건기 (Dry Season)
- 3/4월 ~ 9월/10월
- 강우량이 적고 해가 많이 떠있음
- 사실상 비가 '거의' 오지 않는 시기
우기 (Wet Season)
- 9월/10월 ~ 3/4월
- 강우량이 많고 짧은 시간 강한 소나기가 많이 내림
- 습도가 높아서 굉장히 찝찝한 편
3. 여행자들의 추천 방문 시기
최적의 방문 시기는 5월 ~ 9월/10월이다.
건기의 중간이라 날씨가 가장 안정적이다.
다만, 피크 시즌이라 관광객이 많고
그에 따라서 숙박, 레저 비용, 항공권의 가격이 모두 올라가는 시즌이다.
4. 개인적인 느낌
사실 나도 오기 전에 날씨 정보는 다 찾아봤던터라 익히 알고는 있었다.
하지만 최근 지구 온난화의 영향 때문인지는 몰라도 명확하게 건기와 우기가 나눠져 있다는 느낌이 들진 않았다.
원래는 건기에는 정말 비가 않오는데 7월 중순부터 9월까지 비가 안온 날과 비가 온 날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실제 9월 중순 날씨를 보면 매일 비와 뇌우가 찍혀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비가 하루 종일 내리는 게 아니다.
아침 ~ 저녁까지는 비가 오지 않고 저녁 8시 이후에 비가 오는 경우가 많았다.
(사실 이건 우기도 마찬가지기는 하다..ㅋㅋ)
이렇게 해가 뜨다가
이렇게 하늘이 조금씩 어두워지고 갑자기 비가 오기도했다.
나중에는 그냥 우비 하나 사서 가방에 넣어두고 다녔다.
시즌이 시즌인만큼 우기에는 '가끔씩 비가 내린다' 정도의 생각과 함께 여행을 하면 마음 편히 여행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5. 결론
따라서 건기라서 아예 비가 안오고 우기라서 매일 비가 오는 건 아니라는 게 이 글의 결론이다.
개인적으로는 비가 그리 싫지 않은 분들이라면 우기 시즌에 방문해서 아래와 같은 혜택을 누려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 항공권 가격
- 숙소 가격
- 한가한 여유
특히나 우기에 방문하는 경우 작은 우산이나 현지인들이 많이 입는 우비를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 글이 인도네시아 발리의 날씨 정보를 찾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상 포스팅 끝!
🎈추가 1
10월 중순 ~ 말 정도되니까 점점 우기에 접어드는 듯하다.
아침에 이렇게 맑다가
오후 2~3시 정도부터 아래와 같이 어두워진다.
그리고 저녁 4시 ~ 8시 정도 사이에 비가 내린다.
이때도 비가 계속 내리지 않고 내렸다 그쳤다는 계속 반복한다.
그리고 8시 ~ 9시 정도가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비가 그친다.
재밌는 건 이 패턴이 정말 짜맞춘듯 매일 반복된다는 점이다.
🎈추가 2
11월 초 ~ 중순 날씨다.
낮에는 햇살도 강하고 굉장히 덥다.
다만, 7월 ~ 9월은 더워도 그렇게 습하다는 느낌이 없었다면
확실히 10월부터는 더위에 습도까지 더해진 그런 날씨다.
이렇게 맑다가 저녁이 되면 구름이 점점 몰려온다.
그러다가 저녁에 1시간 정도 스콜성 비가 내리곤한다. ☔️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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