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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해외/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 발리 / 길리 / 스노클링] TUKANG HOLIDAY (길리 트라왕안 스노클링 현지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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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 트라왕안에서 스노클링 투어를 이용한 현지 업체를 소개해보고자한다.

분류: 기타 / 액티비티

👉 이용 기간

1회


👉 운영 시간
(구글맵 기준)
06:00 AM ~10:00 PM


👉 
금액 (현금)

- 2인 280,000 루피아 (한화 약 24,600원)
(1인 기준 140K)

👉 
장/단점

- 장점: 위치가 중심가, 할인을 해줬음
- 단점: 안정 불감증


해당 업체는 사전에 소개 받고 가지 않았고
현지에서 구글맵 리뷰를 보면서 직접 찾아간 곳

 

https://maps.app.goo.gl/TZevJ9Fk4U2xhpiD7

 

TUKANG HOLIDAY TOUR & TRAVEL · Jl. Pantai Gili Trawangan, Gili Indah, Kec. Pemenang, Kabupaten Lombok Utara, Nusa Tenggara Bar.

★★★★☆ · 여행사

www.google.co.kr

 

일단 위치는 항구를 기준으로 100m도 안되는 위치에 있다.

항구에서 섬 방향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조금만 움직이면 오른쪽에 보인다.

 

업체 이름은 TUKANG HOLIDAY이며 

간판이 파란색으로 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길 가면서 찾아본 업체다.

 

기본적으로 상품은 PRIVATESHARING으로 나뉜다.

PRIVATE은 말 그대로 둘 만 이용하는 상품이고

SHARING은 여러 사람과 함께 이용하는 상품이다.

 

사실 PRIVATE은 굳이? 하는 느낌이 있다.

대가족 단위로 여행오지 않는 특별하게 이용 할 이유는 없어보인다.

왜냐면 스노클링 포인트가 다른 것도 아니고 실제 수영을 할 때는 대부분 PRIVATE과 SHARING 투어객이 섞인다.

유일한 차이점은 보트를 조금 더 편안하게 타고 갈 수 있다는거? 

보트 타면 느끼지만 큰 차이없다.

 

 

참고로 길리섬 대부분의 액티비티 가격은 정찰제(?) 느낌이다.

블로그 글 어디를 봐도 대부분 150K가 스노쿨링의 정가인 듯해서 확인차 돌아다녀보니

실제 150K가 붙어있거나 얼마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150K라고 대답했다.

 

그래도 필요한 분들을 위해 가격표를 보기 쉽게 정리했다.

(더보기 클릭)

더보기

1. 개인 스노클링 (Private Snorkeling)

 

2시간 (Statue, Turtle Point, Coral Garden, Baby Turtle): Rp 800,000 / boat

3시간 (Statue, Turtle Point, Coral Garden, Baby Turtle): Rp 1,000,000 / boat

4시간 (Statue, Turtle Point, Coral Garden, Sunset Point, Gili Air): Rp 1,200,000 / boat

5시간 (Statue, Turtle Point, Coral Garden, Sunset Point, Gili Air): Rp 1,500,000 / boat

6시간 (Statue, Turtle Point, Coral Garden, Sunset Point, Gili Air): Rp 1,800,000 / boat

 

포함 사항

마스크, 스노클, 핀, 구명조끼, 생수, GoPro 촬영, 보험

 

2. 공유 스노클링 (Sharing Snorkeling)

09:30 ~ 14:30 (Statue, Lake, Turtle Point, Fish Garden, Gili Air 1시간): Rp 175,000 / person

10:30 ~ 15:00 (Statue, Turtle Point, Fish Garden, Gili Air 1시간): Rp 150,000 / person

13:00 ~ 17:00 (Statue, Turtle Point, Fish Garden, Gili Air 1시간): Rp 150,000 / person

16:00 ~ 18:30 (Statue, Turtle Point, Sunset Point): Rp 175,000 / person

 

포함 사항

마스크, 스노클, 핀, 구명조끼, 생수, GoPro 촬영

 

보트 용량

20~25명 탑승 가능

날씨에 따라 목적지가 변경될 수 있음

다른 서비스는 이용해보지 않았지만

공항 픽업 서비스, 누사 페니다 페스트 보트, 고래 상어 투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운영중인 듯 했다.

 

고프로도 대여해준다.

요즘은 이런 업체가 많아서 굳이 사야하나 싶기도한다.

 

현장에서 바로 영수증을 끊어주신다.

 

영수증을 받고 나면 (저녁에는 시장이 되는) 곳으로 이동하면된다.

여기서 오리발을 받고 앉아서 대기하면된다.

업체가 따로 정해져 있는 것 같진 않았고 근방의 업체가 공동으로 관리하는 느낌이었다.

알아서 발 사이즈에 맞게 가져다주신다.

 

시장에 앉아 대기하면 어디선가 가이드가 부른다.

그냥 따라가면된다. 

우리가 탈 배가 보인다.

 

배에 올라타면서 동시에 스노클링 할 수 있는 수경과 호흡기를 제공해준다.

개인이 가지고 왔다면 받지 않고 가면된다.

사실 위생이 좀 신경쓰이긴 했는데, 매번 바닷물로 소독하니 괜찮지 않을까?

 

우리가 탈 보트의 이름은 CORAL VOICE다.

보트 이름을 기억하는게 중요한데,

각 포인트에서 수영하고 돌아갈 때 가이드들이 모두 이 배 이름을 힘차게 외치기 때문이다.

날씨가 너무 좋았다.

 

배를 타고 이동하면서 중간 중간 포인트에 계속 내려준다.

스노클링 포인트에 도착하면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알려주고 준비한 이후에 배에서 뛰어내리는 형태로 진행한다.

 

(안전 불감증인 느낌이긴 하지만..)

구명조끼가 배에 있지만 우리 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입지 않았다.

나는 수영을 할 줄 알아서 안입고 했는데, 아내는 수영을 못해서 따로 팔에 끼는 튜브를 챙겨갔다.

따라서 물이 무서운 분들은 배에 탈 때부터 구명조끼를 요청해서 입는 걸 추천한다.

바다는 생각보다 따뜻했다.

 

누사페니다는 '만타 가오리'를 보는 게 목표라면

길리는 '거북이'를 보는 게 핵심인 것 같았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이 날 거북이 딱 1마리 봤다.

블로그 글 보면 생각보다 거북이가 지천에 널린 느낌인데, 우리가 갔을 때는 정말 안보였다.

그냥 운인 듯 하다. 

아 물벼룩이 많아서 엄청 따가운 것도 있었음 ㅠㅠ

 

아내가 나무에 살짝 긁혀서 발가락에 피가 났다.

다행히 배 안에 구급 상자가 있어서 응급 처치는 했지만..

개인적으로 아쿠아슈즈를 신고 노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오리발을 껴야하기 때문에 얇은 게 좋을 듯하다.)

사실 아주 살짝 까졌다..ㅋㅋ

 

투어가 5시간 가량 진행되다 보니까 공식적인 쉬는 시간을 두 번 준다.

첫 번째는 길리 Meno 섬에서 

두 번째는 길리 Air 섬에서 쉰다.

 

길리 Meno 섬에서는 밥을 먹진 않고 30분 ~ 40분 정도 그냥 쉰다. 

이때 음료 등을 사먹을 수 있다.

여기는 바다 거북이를 키워서 바다로 돌려 보내는 곳이 있다.

거북이를 안전하게 키워서 바다로 돌려보내고 있었다.

 

좀 이상한 건 쉬고 스노클링을 한번 더 하고 밥을 먹으러 가야하는데,

메노에서 쉬고 바로 에어로 가서 밥을 먹었다..ㅋㅋㅋ

 

여기서는 살짝 중요한 포인트가 있는데, 내리면 바로 선착장 앞 가게로 유도한다.

여기서 밥을 먹어야한다고 하는데 후기를 보니까 너무 안좋았다.

강제성도 있지만 그냥 밥 자체가 맛없고 너무 늦게 나와서 별로였다는 글이 많았다.

사실 대부분 그냥 여기서 먹는다.

 

그래서 나는 아내와 "우리 속이 안좋아서 산책 좀 할게"라고 얘기하고 나왔다.

산책 갈 때 "우리 40분 정도 걸리니까 그 안에는 꼭 와야해"라고 가이드가 말했다.

오케이 그럼 가까운 곳으로 가자!

바로 옆 다른 가게에 왔다.

여기는 길리 에어섬에 있는 유일한 수영장 딸린 가게라고 한다.

 

메뉴가 엄청 다양했다.

메뉴가 엄청 많았는데 개인적으로는 피자 & 파스타가 가장 무난할 것 같았다.

우리는 LAGOON PIZZA제로 콜라 1캔을 주문했다. 

피자 & 파스타가 가장 무난해보였다.

 

피자는 한 15분 정도 걸렸고 시간 안에 먹기 위해서 조금 급하게 먹었다.

나름 먹을만했고 만족했다.

풍경을 안주 삼아 맥주를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밥을 다 먹고 길리 티로 복귀할 준비를 하는데 하늘이 점점 흐려지는 게 보였다.

엄청 맑았는데 순식간에 이런 하늘로 변했다.

그리고 바람이 엄청 불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밥을 다 먹으면 다시 배를 타고 복귀 준비를 한다.

이때 시간이 오후 2시 40분 정도였다.

영상에는 못담았는데 진짜 파도가 너무너무 높았다.

어느 정도였냐면 진짜 배가 뒤집힐 것 같다는 생각을 과장 더해서 100번 정도했다.

배가 그리 크지 않은데 물이 차고 심지어 한 커플을 넘어지기까지했다.

(이 와중에도 웃고 떠드는 사람들도 있었음 ㅠㅠ)

 

우리 앞에 앉은 어린 서양인 친구 한명은 파도가 높아 물이 차고 배가 흔들리자

가는 내내 거의 오열했다. 

아내도 수영을 못하기 때문에 혹시 몰라 팔튜브 하나를 불었고 

나머지 하나는 울고 있는 서양 친구에게 줬다.

 

사실 이 정도 파도가 예상되는데도 처음부터 구명조끼를 입히지 않은 것도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파도가 높아지면 와서 구명조끼를 줘야 하는데 그 마저도 어떠한 액션을 취하지 않았다.

보다못한 승객 한 명이 위험을 무릎쓰고 울고 있는 사람들에게 구명조끼를 나눠줬다.

(마지막에는 무서워도 나도 입었다.)

 

정말 다행히 한 30분? 정도 걸려서 항구에 도착했다.

지진 이후에 죽음을 가까이 하게 된 또 다른 경험이라 심장이 벌렁거렸다.

 

진짜 도착해서 한 마디 하려고 했지만 참았다.

하지만 다음에 이 업체를 이용 할 다른 분들을 위해 이 내용을 기록해둔다.

 

여담이지만 최근 지구 온난화로 과거와는 다른 기상 이변들이 조금씩 발생하는 것 같다.
실제 길리 제도의 섬들은 조류가 심하지 않고 파도도 그리 높지 않다고 하는데 지금은 전혀 그런 것 같지 않았다.
이 부분은 업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기 때문에 한번쯤 확인해보고 가시는 걸 추천한다.

 

이상 포스팅을 마친다.

 

총평: (이 업체만 이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면 타지 말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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