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붓의 찐가성비 숙소 사와데와 하우스
분류: 숙박
⭐️ 숙박 기간
- 4박
- 조식 미포함
⭐️ 구매 품목 & 금액 (현금)
- 950,000 루피아 (83,000원)
- 아고다 통해 예약하고 현장에서 현금 지불
⭐️ 특징 (장/단점)
찐가성비 배낭여행자의 숙소
- 장점: 합리적인 가격, 깨끗한 룸 컨디션 및 환경, 조용함, 친절한 주인 내외분, 바로 옆 저렴한 빨래가게
- 단점: 모기 (방문 시기에 따라 다를 수 있음), 특별하게 없음
여러 모로 배낭 여행자에게 안성맞춤인 숙소를 발견했다.
우붓 왕궁을 기준으로만 보면 조금 멀리 떨어져있다.
약 2.7km
하지만 접근성 외 다른 것들이 불편함을 상쇄시켜준다.
이 블로그 첫 포스팅인 '무르다하사리'게스트 하우스와 비교해서 보면 좋을 듯하다.
2024.08.28 - [[여행] 해외/인도네시아] - [인도네시아 🇮🇩/ 발리 / 우붓 / 숙소] Murdhasari Guesthouse (무르다하사리 게스트하우스)
골목으로 살짝 들어와야 하는데
정말 한 적하다.
주변에 시끌벅적 할 만한 요소가 단 한 개도 없다.
심지어 공사하는 건물도 없다.
들어오는 길에 세탁소도 보인다.
아싸 나중에 가야쥐
처음에 게스트하우스를 못찾았다.
보통 간판 같은 걸 크게 달아놓는 편이라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이곳은 그런 표식이 없었다.
자세히 보니 문 옆에 'SAHADEWA'라고 아주 조그맣게 적혀있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벽에도 떡하니 SAHADEWA(사하데와)라고 적혀있었다.
(민망쓰)
입구에 들어서면 정말 관리가 잘된 정글에 들어온 느낌이든다.
잘 관리된 숙소라는 느낌을 단번에 받을 수 있다.
숙소는 크게 3개 건물 정도로 나뉜다.
방은 10개 내외 정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당연히 무료는 아니다.)
- 택시
- 스쿠터 렌털
- 보트
- 다양한 액티비티
를 제공한다.
사실 우리는 이전에 예약해둔 곳이 있어서 따뤄 여쭤보진 않았다.
다만, 주인 내외분들이 굉장히 친절하셔서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것저것 신청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이건 공용 주방이다.
식기나 전자레인지, 냉장고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물도 제공해준다.
우리는 보통 과일을 사와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아침에 깎아 먹었다.
이제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가보자
요 나무는 '망고 나무'인데
드라이기를 쓰려면 여기 아래 콘센트에 꽂아 써야한다.
알고보니 전력 문제 때문이었다.
(참고로 전력 수급 문제는 발리 전역의 문제기도하다.)
상황에 따라서 조금 불편할 수 있겠지만 나는 색다르게 괜찮았다..ㅋㅋ
입구 들어오자마자 왼편에 있는 건물이었다.
1층과 2층으로 나눠져 있었는데 우리는 1층이다.
사실 1층이긴 하지만 약간 반지하 같은 1층이었다.
이 건물에는 방이 2개 뿐인데
그 이유는 '매우 넓은 방'이기 때문이다.
아내와 방 예약할 때 조금 더 비싸지만 방이 2배 크길래 아무 생각없이 예약했다..ㅋㅋ
일단 방이 엄청 컸다.
실링팬과 에어컨이 모두 있었다.내부는 굉장히 깨끗하게 관리를 해둔 느낌이 들었다.
다만, 빛이 잘 들어오는 편은 아니라 약간 어두웠다.
작은 협탁과 더불어 앉아서 쉴 수 있는 간이 소파? 같은 것도 있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침대만 추가로 놓으면
최대 4명까지도 숙박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다.
세면대는 밖으로 따로 분리되어 있다.
뒤쪽에 문이 하나 있는데
여기는 빨래를 말리거나 짐을 두는 공간으로 사용이 가능했다.
화장실은 분리 가능한 샤워기 헤드가 있었다.
다만, 조금 작다.
여기서 문제가 세 가지 있었다.
1. 너무 많은 모기
2. 쿱쿱한 냄새
3. 아예없는 햇빛
사실 세 번째는 오랫 동안 지낼 곳이 아니기 때문에 그닥 문제가 되지 않았다.
진짜는 1번과 2번
반지하라 그런가 모기가 엄청 많았다.
들어가자마자 잡은 모기만 3마리였다.
뭐 이것까지도 그럴 수 있다고해도 냄새가 문제였다.
반지하기 때문에 햇빛이 들지 않았고 그 때문에 자연스레 나는 곰팡이 냄새가 코를 찔렀다.
에어컨이 틀어져있어서 냄새가 덜 나긴 했어도 곰팡이 냄새 자체는 어쩔 수 없었다.
또한, 벽지도 습함 때문에 곰팡이가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사실 큰 방을 예약해서 이 방을 주신거긴 했는데
우리는 이 방에 더 있긴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고 주인 아주머니께 말씀드렸다.
(정 안되면 환불없이 나갈 생각도 있었다.)
이 말씀을 드리니 주인 아주머니 반응이 어땠을까?
너~~무 친절하게 응대해주셨다.
일단, 불편함을 준 부분에 대해서 미안하다고 하셨고
방을 바꿔주겠다고 하셨다.
다만, 현재 남은 방이 없고 내일부터는 제공 가능한 방이 하나 있다고 하셨다.
혹시라도 오늘 방을 바꿔야겠다고 하면
아고다에 올리지 않는 손님방(?) 같은 게 있다고 하셨고
괜찮으면 이걸 보여줄 수 있다고 하셨다.
여담이지만 아주머니의 경영 철학이라고한다.
"손님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다"
우리의 새로운 방이다.
들어가는 입구가 무척 독특하다.
발리니즈 스타일의 방이다.
알고보니 이 방은 아고다나 부킹 닷컴에는 없고
손님 방으로 쓰거나 현장에 와서 원하는 손님에게만 판매하고 있는 방이었다.
방은 이전보다 훨씬 마음에 들었다.
천장이 높았고
빛이 잘들었고
침구류에서 좋은 냄새가 났고
책상과 거울이 있었다.
또한, 발리니즈 스타일도 마음에 쏙 드는 점 중 하나였다.
그리고 중요한 건 더 싸다.
하루에 1만원 정도 더 싸다.
(1박 기준 약 2만원)
물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주인 아주머니의 태도였다.
밤에는 조금 더 무드있다.
수납도 괜찮음
천장에는 실링팬이 있고 에어컨과 함께 돌리면 충분히 시원했다.
물론 이 방도 단점이 있다.
바로 화장실이 외부에 있는 것!
처음에 아내는 이 부분을 가장 걸려했는데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괜찮다고 했다.
외부긴 해도 우리만 쓸 수 있고 (세면대만 공용)
청소가 너무 잘되어 있다는 점!
야외에서 씻는 느낌은 덤이다.
따뜻한 물은 충분히 잘나왔다.
당연히 여기도 단점이 있다.
- 일단 수전 교체가 안됨
- 샤워 공간 주변에서 약간의 쉰내가 남 (세면대 쪽에서)
다만, 이 영역은 특히나 개인차가 심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글을 통해
개인의 취향과 꼼꼼한 비교해보면 좋을 듯하다.
(참고로 이 숙소에는 화장실이 외부에 있는 방이 총 2개 있다.)
숙소 바로 앞에는 이렇게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있다.
필요한 경우 프린트도 가능하다.
가만히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그런 곳이다.
원래 엄청 싸돌아 다니는 스타일인데
여기서는 숙소에 박혀 나오지 않은 날이 이틀이나 되었다.
마지막에는 길리섬으로 떠나기 전에 짐도 보관했다.
5박 동안 짐도 보관해주심 ㅎㅎ
사실 숙소는 개인 취향을 너무 많이 타는 곳이라
추천 여부가 가장 조심스러운 품목 중 하나다.
이 곳도 마찬가지다.나에게는 최고의 공간이누군가에게는 최악의 공간일 수 있다.
따라서 개인의 취향에 맞게 행복이 가득한 선택을 하시길 바란다!
이상 포스팅 끝!
총평: 똑같은 상황도 어떻게 반응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경험한 공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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