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캐리비안베이 발리 워터봄을가다.
분류: 기타 (운동 / 놀거리)
⭐️ 운영 시간
- 월 ~ 일: 09:00 AM ~ 06:00 PM
⭐️ 구매 품목 & 금액 (카드)
(Klock 통해 예약)
- 첫 번째 방문 (08월 초): 2인 기준 93,900원
- 두 번째 방문 (09월 말): 2인 기준 83,000원 (락커 가격 미포함)
⭐️ 특징 (장/단점)
수영보단 놀이기구 타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안성맞춤
- 장점: 기구 대기 시간 적음, 재밌는 놀이 기구 많음 (솔로, 2인 ~ 4인 다양함), 접근성 굳굳
- 단점: (발리 물가 대비) 확실히 비싼 가격, 규모가 크지 않음, 락커룸이 많지 않아 늦게 가면 자리 없음
일단, 가는 길에 '음.. 이런 곳에 물놀이 하는 곳이 있다고?'' 라는 생각이 절로든다.
왜냐? 꾸따 비치를 기준으로 보면
1km도 안되는 거리에 있기 때문이다.
공항 가는 길목에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보자면 아주 접근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워터봄은 총 2번 방문했다.
8월에 아내랑 한번
9월에 친동생과 한번 (아내는 감기로 인해 못왔음)
아내랑은 12시 정도 왔고 친동생이랑은 10시 정도 도착했는데
둘 다 사람이 적당히 있었다.
사실 크기가 작아서 사람이 조금만 몰려도 많아 보인다.
하지만 막상 들어가면 그렇게 많다는 느낌까진 아니다.
보통 06월 ~ 08월이 전세계적으로 극성수기라
이 시즌이 아니면 괜찮은 것 같기도 🙌
이번 포스팅은 두 번째로 동생과 방문한(09월 말)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해보고자 한다.
사실 처음에 들어갔을 때는
'어 오늘 눈치게임 실패'라고 생각했다.
사진처럼 매표소에 이미 사람이 꽉 차있었기 때문이다.
토요일이기도 했고
나름 황금 시간대라고 생각한 10시 정도 방문했다. 🤣
근데 들어가고 보니 여기만 사람이 좀 많았던거고
실제로는 많지 않았다.
특정 시간대에 일시적으로 사람이 많이 몰린 듯 했다.
일단 Klock 으로 예약했더라도
매표소 앞에 대기해서 Kloc입장권을 받아야한다.
팔찌를 주는데 그걸 손목에 차고 다니면된다.
📌 참고로 내부에서는 현금이나 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
- 발급 받은 팔찌에 돈을 충전하여 사용하고 추후 퇴장할 때 남은 금액을 환불받는 구조다.
- 돈을 충전하고 추후에 현금으로 받기 때문에 ATM 가기 귀찮은 분들은 (혹은 수수료 내기 싫은 분들은)
여기서 돈을 많이 바꾸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들어갈 때는 음식물이 없는지 간단한 가방 검사를한다.
물놀이 생각에 벌써 신난 동생 📸
수영장으로 가기 전 할 일이 하나 있다.
락커에 짐을 맡기는 일이다.
미리 Klock으로 예약해도되고 현장에서 결제해도된다.
(다만, 라커가 다 차버리면 사용할 수 없다.)
개인적으로는 숙소가 가깝다면 그냥 수영복을 입고 와서
라커를 사용하지 않는 걸 추천한다.
라커 쪽이 비좁기도하고 샤워 시설이 열악하다. (물이 쫄쫄쫄)
라커는 Deposit으로 20,000 루피아를 내고 (이건 추후 돌려준다.)
- 작은 사이즈: 50,000 루피아
- 큰 사이즈: 65,000 루피아
를 추가로 지불한다.
타월도 대여해준다.
그리고 수영장 내 쉴 수 있는 공간(?) 같은 걸 빌려준다.
보통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다.
가격은 크기와 뷰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 레귤러: 500,000 루피아
- 디럭스: 650,00 루피아
- 디럭스 오아시스: 800,000 루피아
- 프리미엄 오아시스: 950,000 루피아
- VIP: 1,800,000 루피아
- VIP 오아시스: 2,200,000 루피아 / 2,500,000 루피아
간단한 백팩 정도는 레귤러 사이즈 라커면 충분하다.
다만, 가족 단위로 여러 개의 짐을 보관한다면
큰 사이즈 1개 혹은 작은 사이즈 2개 정도는 필요하다.
우리는 생각보다 짐이 많아서
작은 사이즈로 2개 빌렸다.
기본 사이즈는 아래 사진 정도된다.
이전에 받은 팔찌 말고 추가로 라커용 팔찌를 또 준다.
그걸 태그해서 열고 닫는 구조다.
거의 동생 사진 기사 하고 다녔다. 🥲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없어서 좋았다.
참 여기는 약간 과장 더 보태서 호주인이 90% 정도된다.
한국 사람들은 거의 못봤다.
요거 4개가 진짜 재밌다.
특히 원통 안에 들어가서 훅 떨어지는 건
너무 재밌어서 한 10번 정도 탄 것 같다.
물론 대기 시간이 없기에 가능했다.
보다 더 자세한 놀이기구 소개와 영상은 워터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아주 재밌게 탄 몇 가지만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 특징
- 1인 / 튜브 필요없음
- 대기 시간 거의 없음
- 올라가는데 힘듦
- 탈 때 잘못타면 아래 쪽이 상당히 아픔
📎 한줄평
스릴을 즐기는 자 아직도 망설이는가?
2. BOOMERANG
📎 특징
- 2인 / 튜브 필요함
- 짧지만 강렬함
- 대기시간 좀 있는 편
📎 한줄평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라면 무서워도 함께 탈 수 있는 기구
3. THE DROP
📎 특징
- 2인 / 튜브 필요함
- 적당한 길이감에 마지막 스릴
📎 한줄평
이것도 꼭 타보자
한 4시간 정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
씻는 곳과 화장실의 규모도 크고 청결하다.
단, 물이 너무 쫄쫄 나와서
개인적으로 '씻었다'는 느낌은 없었다.
숙소 들어가서 한번 더 씻었다. 😅
마지막에 팔찌 반납하면서 아래와 같이 정산한다.
처음에 충전한 금액에서 디파짓과 차액을 계산하여 돌려준다.
만약 아무 것도 쓰지 않았다면 전액 현금으로 돌려준다.
(카드로 결제했어도 현금으로 돌려주니 주의! ⚠️)
개인적으로는 발리에 오셨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린다.
발리 물가 대비 비싼 건 맞다.
하지만 한국에 캐리비안베이에 비해 훨씬 저렴하고
사실상 거의 없는 대기와 함께
아주 다양한 놀이기구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접근성도 아주 좋아서 큰 마음을 먹을 필요도없다.
특히나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은
워터봄에서 보낸 하루가 큰 선물처럼 다가올 것 같다.
이상 포스팅을 마친다!
총평: 물놀이 하기 정말 좋은 곳. 돈이 안아깝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