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해외/대만

[Day 4-3] 대만 말도 안되는 가성비 맛집 문문, 대만 타이페이 까르푸

728x90
SMALL

🍛 타이페이 가성비 🐶'쩌는' 맛집 'MOON MOON'

더보기
  • 기본 정보
    • 주문한 메뉴
      • Spicy and Seaame Noodles 2개 / 320 TWD (한화 약 14,200원)
      • Braised Sea Bass 1개 / 130 TWD (한화 약 5,800원)
      • Highland Cabbage 1개 / 40 TWD (한화 약 1,780원)
      • Clam soup 1개 / 110 TWD (한화 약 4,890원)
      • Braised Pork Rice 1개 / 50 TWD (한화 약 2,220원)
      • Rice 1개 / 15 TWD (한화 약 670원)
      • Special-Love Chilli Oil Noodles 1개 / 50 TWD (한화 약 2,220원)
      • Whitebait rice bowl 1개 / 60 TWD (한화 약 2,700원)
    • 가격
      • 775 TWD / 한화 약 34,408원 (참고로 4인이 배터지게 먹은 가격임)
    • 운영 시간
      • 월 ~ 일: 11:00 ~ 14:00 / 17:00 ~ 20:00 
  • 특징 (5점 만점)
    • 가격: ⭐️⭐️⭐️⭐️⭐️
      • 대만을 여행하면서 가본 모든 식당 중에 가장 저렴하다. 4인이 배부르게 먹는데 4만원도 안나왔다면..? 거기에 더해 분위기가 완전 로컬 레스토랑 느낌도 아니라면 어떨까? 이 정도 가격이야말로 "로컬 가격이다!"라고 외칠 수 있는 금액이다.
    • 서비스 & 청결: ⭐️⭐️
      • 서비스나 청결이 안좋다기보단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약간 정신없는 느낌이랄까.. 맛만 느끼기에는 충분하지만 사람이 많아서 약간 정신 없는 부분은 어느 정도 감안하고 식사해야 한다.
    • 맛: ⭐️⭐️⭐️⭐️
      • 모든 음식이 입에 다 맞았다고 하면 그건 거짓말이다. 조개탕과 생선 요리는 맛있었고 양배추는 많이 짰고 국수는 쏘쏘였다. 다만, 가격을 생각하면 모든 것이 용서되는 맛이랄까나...
    • 위치: ⭐️⭐️⭐️
      • 타이페이 중심가에 모두 모여있기 때문에 특별한 어려움 없이 방문이 가능하다.
  • 한줄평
    • 대만에서 뭘 먹을지 모를 때, 가격이 저렴한데 맛있는 곳을 찾을 때, 그냥 한 끼 배터지게 먹고 싶을 때 가보자

크래커를 사고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가 선택하게된 곳! 내가 열심히 구글맵 뒤져가며 찾은 곳이다. 옛날에는 구글맵을 단순히 평점을 기준으로만 살펴보고 방문했는데, 요즘은 평점 뿐만 아니라 리뷰를 아주 꼼꼼히 살펴본다. 원인을 분석한다고나할까? 예를 들어, 평점을 낮게 준 경우라도 그게 고객 개인의 성향과 무언가가 안맞아서 준건지 아니면 위생이나 맛이 정말 별로인지 등을 파악하고 높게주면 '무언가 리뷰 혜택으로 쓴 것만 같은 글'인지 '그냥 음식 1~2개 먹어보고 무지성으로 높은 평점을 준건지' 등을 살펴보려고한다. 확실히 시간을 들이면 들인만큼 방문했을 때 만족도가 더 높아지는 것 같다. 이 가게도 열심히 리뷰를 분석(?)해보고 방문하게되었다.

 

가게 이름이 한자로 '쌍월'인데 두 개의 달이라는 의미처럼 영어로 표기된 이름은 'MOONMOONFOOD'다. 귀욤귀욤 방문했을 때는 대기가 앞에 대략 5팀 정도 있었다. 

 

한국처럼 대기표 시스템이 자동화 되어있다. 방문하자마자 대기표를 뽑고 기다리면된다.

 

대기표를 뽑고나면 미리 주문을 하면된다. 이 가게의 특성 중 하나가 굉장히 빠른 회전률인데, 기다리는 동안 주문, 결제를 하게하고 자리에 앉은지 얼마 안된 시점부터 주문한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음식양도 많지 않은 편이고 국수나 국물 요리라서 생각보다 빠르게 먹게된댜. 자연스럽게 회전률이 올라간다. 참고로 한글 메뉴를 제공하니 편하게 주문이 가능하다.

 

많이도 주문했다. 🥲 매콤 참깨소스 비빔면, 농어조림, 데친 양배추, 조개탕, 대만식 간장 돼기고기 덮밥, 밥, 여기에 추가로 몇 개 더 주문했다. 참고로 자리에 앉아서도 추가 주문이 가능하다. 카드 결제(Mastercard, VISA, Union Pay 모두 가능), 현금, 이지페이, 라인페이 모두 가능하다. 이때는 라인 페이를 쓰고 있지 않아서 카드로 결제했다. 우리나라 키오스크 사용법과 동일하다고 생각하면된다.

키오스로 제공하는 메뉴 외에도 아래와 같이 다양하게 메뉴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할 수 있다. 참고로 메뉴 가격이 정~말 착하다. 마장 소스 비빔면이 160TWD (한화 약 7,000원), 조개탕이 110TWD(4,900원) 등 모든 메뉴가 부담없이 시키고 맛볼 수 있는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다. 4인이 먹고 1,000TWD도 안되는 금액이 나왔다.

 

내부는 그리 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식사를 한다. 일본 식당에 온 느낌? 일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았고 분주했다. 참고로 매장에서 식사를 하는 것만큼이나 많은 배달 준비가 이뤄지고 있었다. 가격이 워낙 저렴하다보니 이 정도면 시켜 먹어도 충분히 가성비 있는 식사가 가능할 듯 했다.

 

우리 테이블은 이렇게 생겼다. 4인이 앉기에는 다소 좁은 느낌인데, 그래도 이 가게에서는 가장 넓은 편에 속한다. 앉자마자 거의 바로 마장면이 바로 나왔다..ㅋㅋ 역시 회전률이 빠른 건 다 이유가 있다.

 

혹시 몰라서 2개 주문했는데, 약간 후회했다. 맛이 우리가 기대한 수준은 아니었던 것도 있지만 약간 물린다. 많이 먹기는 어렵고 2~3입 정도가 적당한 그런 맛이었다.

 

다음은 간장 베이스 국수다. 적당히 매운 맛에 감칠맛이 돋보였던 메뉴. 개인적으로 면 요리는 마장면보단 이게 더 낫다. 다만, 아주 큰 기대를 가질만한 그런 맛은 아니다. 

 

다음은 돼기고기 덮밥, 조개탕과 데친 양배추 요리가 나왔다. 여기서 가장 맛있었던 건 조개탕이다. 진짜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다. 대만 사람들은 요리에 (특히 국물 요리에) 생강을 많이 넣는다. 아직 그 맛이 익숙하지 않아서 생강향이 올라올 때마다 움찔움찔하지만 맛있다. 양배추는 조금 아쉬웠다. 너무 짜서 그런가 자연스러운 맛이라기보단 그냥 억지로 맛을 내는 듯한 느낌이다. 돼지고기 덮밥은 (나중에 알게된거지만) 대만 사람들의 주식과 같은거다. 여기는 플레인한 흰 쌀밥을 잘 안먹고 저렇게 돼지고기가 올라간 요리를 많이 먹는다고 한다. 맛은 뭐 없을 수가 없다.

 

마지막은 농어다. 와 요거 맛있더라. 안그래도 구글 리뷰에 이거 꼭 시켜 먹으라는 얘기가 많아서 시켜봤는데, 괜찮았다. 물론 내가 원래 생선을 잘 먹기도 하지만 이건 특히나 더 괜찮았다. 생선 특유의 비린맛도 거의 없고 간장 베이스로 조린 그런 생선이라 그런가 호불호 없이 먹을만한 음식이라고 생각했다. 

 

🛒 타이페이 까르푸 쇼핑 (까르푸 꾸이린점)

더보기
  • 기본 정보
    • 주문한 메뉴 
      • 물품이 많아서 하단 본문에 영수증 첨부
    • 가격
      • 2,229 TWD / 한화 약 99,000원
    • 운영 시간
      • 24시간 영업
  • 특징 (5점 만점)
    • 가격: ⭐️⭐️⭐️
      • 가격적인 메리트가 충분히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많은 물건을 취급하다보니 전반적으로 가격이 일반 마트보단 저렴한 듯 하다. 우리가 굉장히 많은 물건을 샀음에도 불구하고 10만원이 넘지 않았던 걸 보면 확실히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다고 본다. 다만, 특정 품목(예를 들어, 과일)은 어떠한 이유로(계절을 타는 과일) 인해 평소보다 더 비쌀 수 있으니 참고하자.
    • 제품 다양성: ⭐️⭐️⭐️⭐️
      • 없는 게 없다. 식료품부터 선물용 물건까지 모두 여기서 살 수 있다. 그냥 맘 편하게 생각하고 오면된다.
    • 기타(e.g. 위치): ⭐️⭐️⭐️
      • 위치도 좋고 24시간 운영되기 때문에 이용성이 매우 높다. 어느 나라를 가든 항상 큰 쇼핑몰을 가보는 편인데, 24시간 마트는 일본에서 본 걸 제외하면 처음이었다. 보통 마트는 일정의 마지막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항상 폐점 시간에 맞춰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여긴 그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는 곳이다.
  • 한줄평
    • 대만에서의 생필품 쇼핑은 이만한 곳이 없는 듯 하다.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건물 전체가 모두 까르푸 매장이다.

- 지하 1층은 오토바이 주차장

- 1층은 푸드코드 / 쇼핑 거리

- 2~3층은 생활 용품, 가전/의류, 계산대, 신선 식료품

- 4층은 푸드 코드

- 5층 ~ 6층은 TAX REFUND, 수유실이 있다.

그리고 5~7층은 일반 차량 주차장이 있다.

 

정말 크다.

 

하이네켄과 라면. 이걸 같이 붙여놓은 건 우연은 아니겠지요?

 

방향제다. 이거 사고 싶었는데 아내의 화려한 디펜스로(?) 막혔다. 옷장 같은 곳에 넣어두면 은은한 향이 난다. 가격은 약 3,000원 ~  4,500원 사이 정도라고 보면된다.

 

18 비어! 이거 맛있다. 대만에서 처음으로 마셔본 대만 맥주인데 괜춘괜춘. 참고로 18일이 의미하는 건 18일 동안만 판매하는 (정확하게는 유통하는) 맥주다. 이런 믿음으로 먹다보니 뭔가 목넘김부터 몸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상쾌하다.

 

100% 과즙 주스. 망고스틴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과일은 비싸서 과즙으로 대체했다..ㅋㅋㅋ 가격은 대략 6,100원 선

 

이번에는 과일 코너다. 원산지 표기가 잘 되어있다. 모든 과일이 대만산은 아니다. 12월은 대만도 겨울이기 때문에 아열대 기후인 대만에서도 많은 과일이 나진 않는다. 원래 대만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망고 종류가 있는데, 아쉽게도 12월은 철이 아니라서 맛볼 수 없다. 오렌지, 키위 등은 호주, 미국산이다.

 

프로틴, 우유, 요구르트다. 참고로 저 빨간색 프로틴은 대만에서 가장 많이 마신 음료다. 운동하기 전후로 마셨는데, 가격이 1,200원 선이라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요거트도 구매~ 원래 한국에 있을 때는 요거트를 거의 매일 아침 먹었는데 나와서는 거의 못먹었다. 오랜만에 줍줍

 

한국 제품이 굉장히 많은데, 그 중에서 떡볶이 관련된 제품이 상당히 많았다. 밀키트부터 그냥 순수하게 떡만 판매하기도 한다. 혹시라도 대만에서 지내는 동안 떡볶이를 만들어 먹을 계획이라면 한번 구매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듯 하다. 가격은 5천원 선

 

정말 없는게 없다.  사실 이런 건 사지 않고 보기만 해도 재밌다. 아이 쇼핑이라는 건 이런 걸 두고 하는 말 ㅎㅎ

 

대만은 '티(tea)'로 유명한 나라다보니 다양한 차 제품을 진열하고 판매한다. 다양한 종류의 차가 있어서 선물용으로 구매하기에 좋다. 참고로 종류와 가격대가 아주 다양하다. 차로 만든 달달한 음료도 있는데 한국에 이미 들어온 것도 있지만 대만에서만 판매하는 것도 있다.

 

오징어 게임의 영향력.. 국뽕이 또 한번 차오른다.

 

과자 종류는 셀 수가 없다. 참고로 하단의 이미지 가장 오른쪽 Gummy는 꼭 한번 드셔보면 좋을 듯 하다. 진짜 정~~~말 맛있다. 처음에지인이 스윽 하고 담았던 제품인데, 다들 '빼!'라고 했다가 먹어보고 '쟁여갈까?'라는 말을 했을 정도다.

 

이전 포스팅에서 기술했던 것처럼 누가 크래커를 판매한다.굳이 비싼 제품을 사지 않고 그냥 마트에서 파는 제품을 사도 충분할 듯 하다. 먼저 왔다면 굳이 사지 않았을 듯..

 

이 과자 강추! 홈런볼이랑 비슷한데, 개인적으로는 홈런볼보다 훨씬 맛있었다. 대만 현지 친구들이 추천해서 먹은 과자!

 

과자는 정말 끝이 없고만.. 크래커 종류가 정말 많은 듯 하다.

 

빵, 냉동제품, 아이스크림... 다 먹고 싶다.

 

신선한 계란도 있다. 4구 짜리도 판매하니 참고!

 

메이플 시럽, 커피 프림, 코코넛 음료

 

구매 기념 샷~ ㅋㅋㅋ 각자가 사고 싶었던 거 들고 한 컷 찍었다. 역시 난 프로틴.. 🥲 오른쪽 사진은 이날 구매한 상품 목록이다. 뭐 무지막지하게 샀다. 근데 이렇게 샀는데도 10만원이 안나온 건 괜찮은 가격 아닐까 싶다. 체감상 코스트코 가서 한 20만원 쓴 느낌이었는데 말이다.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