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HSR (High Speed Rail)타고 타이페이에서 타이난가기 (HSR Taipei Station)
- 기본 정보
- 예약 방법
- Klock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
- 예약 방법
- 특징 (5점 만점)
- 가격: ⭐️⭐️⭐️
- 1인당 2만원대 가격이 결코 싸진 않지만 현재 Klock에서 1+1 행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나름 저렴한 가격에 이용 했다.
- 서비스 & 편의성(청결): ⭐️⭐️⭐️
- 열차가 크고 깨끗하다. 개인적으로는 SRT나 KTX보다 가격은 저렴한데 시설은 더 만족스러웠다. (신기한 건 우리나라처럼 2명씩 양쪽으로 앉는 구조가 아니라 2명 / 3명 구조라는 점)
- 자리가 엄청 넓다. 작은 캐리어 정도는 의자 바로 앞에 두고 탈 수 있을 정도 크기라고 보면 된다. 참고로 큰 짐은 머리 위에 올리거나 각 열차 앞/뒤에 캐리어 보관함에 둘 수 있다.
- 가격: ⭐️⭐️⭐️
- 한줄평
- 타이페이부터 가오슝까지 HSR을 타고 다니면 정말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강추!
타이페이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타이난이라는 도시로 가기 위해 숙소를 나섰다. 대만의 서쪽은 여러 중심 도시가 있는데, 이 도시들은 모두 대만 고속 철도(HSR)로 연결되어 있어 매우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 참고: 대만 고속철도(HSR, High Speed Rail)는 대만 서부 해안을 따라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시스템이다. 2007년 1월 5일에 개통되어 타이베이에서 가오슝까지 약 345km 구간을 운행하며 열차는 최대 시속 300km로 주행한다.
HSR은 타이베이, 타오위안, 신주, 타이중, 자이, 타이난, 가오슝(줘잉)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한다. 특히 타이베이에서 가오슝까지의 거리를 약 1시간 45분에서 2시간 정도로 단축시켜 지역 간 이동이 매우 편리해졌다.
구간에 따라 요금이 다르고 (예를 들어 타이베이에서 타이중까지는 약 700 대만 달러, 타이베이에서 가오슝까지는 약 1,490 대만 달러) 일부 시간대에는 사전 예약 시 최대 35% 할인된 얼리버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아래 이미지는 여기서 참고차 가져온 이미지인데, 대만의 주요 거점 도시가 HSR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우리가 지냈던 반차오 호텔 주변에 있는 반차오 역에서도 HSR을 탈 수 있지만.. 타이페이 중앙역에서 타는 열차를 구매한 이후라서 울며 겨자 먹기로 타이페이 중앙역으로 택시타고 이동.. 🤣 참고로 타이페이 중앙역은 우리나라 서울역과 같은 느낌이다. 정말 크고 웅장하다.
우버를 타고 이동했는데, 기사님께서 동쪽 출입구에서 내려주셔서 여기로 들어갔다. 사실 어느 쪽에서 들어가든 내부로만 들어가면 되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다.
바로 티켓 창구부터 찾았다. 우리는 Klock을 통해서 표를 예약했는데, 그냥 티켓만 구매하면 되는 줄 알았더니 그걸 HSR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다시 역 창구로 가서 여권과 함께 발권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ㅠㅠ 이게 좀 많이 불편했다. 미리 정보를 좀 찾아보고 올걸..
창구에서 이렇게 티켓을 교환해준다. 우리는 타이페이에서 타이난으로 가는 열차를 예약했다.
전광판에 현재 시각을 기준으로 탑승 열차에 대한 좌석 예약 가능 여부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HSR 열차를 타는 플랫폼은 'HSR'이라고 써있는 표지판만 잘 보면서 가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그냥 계속 고객를 들고 다니자
지하철 개찰구를 통과할 때처럼 표를 넣고 통과할 수 있다.
배가 고파서 열차 타기 전에 고구마와 프로틴 음료 구매 ㅎㅎ 고구마는 생각보다 별로였다..ㅋㅋ
플랫폼 안으로 들어오면 어느 방향으로 가는 어떤 열차인지 확인할 수 있다. 추가로 탑승해야 하는 열차의 번호를 미리 확인해 줄을 서면된다. 대만도 일본처럼 줄 서는 문화가 생활화 되어 있어서 불편함이 없다.
대만 HSR 열차가 독특했던 건 'Reserved' 즉, 예약석과 'Non-reserved' 열차가 나눠져 있다는 점이다. 입석을 예약하고 탑승해도 'Non-reserved' 차량에 좌석이 비어있다면 편하게 앉아서 갈 수 있다. 즉, 무조건 서서 가야하는 건 아니라는 말!
좌석은 생각보다 엄~청 넓었다. 기본 사이즈의 캐리어 하나를 앞에 두고도 다를 필 수 있을 정도다. 물론 따로 차량 앞/뒤에 캐리어를 둘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좌석 머리맡에도 공간이 있다. 다만, 분실이 염려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는 좌석 앞에 두어도 무방할 듯 하다.
타이난역에 도오착~ 역 바로 앞에 아울렛이 있다.
타이난 역은 생각보다 컸고 사람이 엄청 많았다. 나가는 출구가 많지 않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눈치껏 사람들따라 나가면 바로 역사 출구가 보인다.
참고로 HSR을 이용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홈페이지 직접 예약 방식과 Klock 앱을 통한 예약 방식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고자한다. (당연하게도 현장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다만, 좌석이 없을 수 있기 때문에 성수기에는 미리 예약하는 게 좋다.)
방법 1. HSR 홈페이지에서 예약
제목에 걸려진 HSR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출발지, 도착지, 출발 날짜와 시간, 그리고 티켓의 종류를 선택한 이후에 Search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일자를 중심으로 차량 정보가 나온다. 예약하고자 하는 일자를 클릭한 이후 최하단 우측에 있는 Book now 버튼을 클릭한다. 참고로 각 역 도착 시각이 상세하게 기재되어 있어 시간 파악이 매우 용이하다.
상세 정보를 입력한 이후에 SEARCH 버튼을 클릭한다.
마지막으로 예약 정보를 확인하고 여권 번호, 핸드폰 번호, 그리고 이메일 정보를 입력한다. THSRC의 경우는 Not a TGo를 선택하면된다. 이후 CONFIRM BOOKING을 선택한다. 이후 결제 페이지에서 결제를 진행하면 최종적으로 예약이 완료된다. 예약 이후 관련 정보는 기재한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추후 해당 내역을 기차역 창구에서 보여주고 실물 티켓으로 발권 받아 사용하면된다.
방법 2. Klock 앱을 통해 예약
Klock을 통해 예약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열차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Klock 앱을 다운로드 받은 이후에 '대만 고속철도'라고 검색하면 아래와 같은 페이지가 나오게된다. 클릭하고 입장하자
이후 1+1 혜택 버튼을 클릭한다. (참고로 1+1 혜택은 계정 하나 당 한번만 적용 가능하다.) 이후 출발 장보와 도착 장소를 선택한 이후에 결제를 진행하면된다.
이후에 예약과 관련된 정보가 이메일로 전송된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이렇게 예약하면 끝이 아니라는 점이다. 예약된 정보를 HSR 공식 홈페이지에서 등록해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결제가 마무리되면 Redeem Code라는 걸 Klock 앱 상세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번 째 이미지 가장 상단의) "특정 상세정보"라고 되어 있는 부분을 보면 Redeem Code를 확인할 수 있다. 만약 1+1 티켓으로 예매를 했다면 2명의 정보를 모두 확인해야한다.
다시 HSR 공식 홈페이지로 접속해서 우측 상단에 Manage를 클릭한다.
Sign in with redeem code를 클릭한다.
이후 redeem 코드와 여권 번호를 입력한다. 아래 보안문자까지 입력한 후에 Send를 클릭한다.
이후에는 예약한 여정 정보를 입력하고 팝업을 완료한 뒤 Confirm하면된다. 이때 예약 번호를 하나씩 주는데, 요걸 캡처해두고 추후 역에서 여권 제출과 함께 예약번호를 보여주면 실물 티켓을 받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나 Klcok에서 예약하나 불편한 건 마찬가지다. 다만, Klock이 가격적인 메리트는 더 있다는 점!
🍲 타이난 로컬 어묵식당 / 찐맛집 (歸仁黑輪)
- 특징 (5점 만점)
- 가격: ⭐️⭐️⭐️⭐️⭐️
- 로컬 분위기 그리고 가격이 제대로인 가게
- 서비스 & 청결: ⭐️⭐️⭐️
- 아주 청결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 정도면 괜찮다.
- 맛: ⭐️⭐️⭐️⭐️⭐️
- 너무너무 내 스타일. 어묵, 치킨 모두 다 맛있었다.
- 위치: ⭐️
- 대만 로컬분들이 주로 다니는 곳이라 관광지와는 조금 떨어져있다. 그래도 타이난에 오신다면 한번쯤은 시간내서 가보시길..
- 가격: ⭐️⭐️⭐️⭐️⭐️
- 한줄평
- 타이난에 다시 가면 꼭 다시 갈 곳!
타이난역에 내려서 대만 친구들이 데려간 첫 번째 맛집. 로컬 분위기 물씬 풍기는 곳이다.
포장마차 같은 분위기인데, 자리를 잡고 앉은 다음에 그릇에다가 먹고 싶은 음식을 담는 구조다.
우리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대만 현지분들 같았다.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곳은? 저렴하고 맛있다!
표시된 메뉴는 탕류다. 채소탕, 두부탕, 돼지껍데기탕 등등.. 어묵
1. 菜湯 (채소탕 / Vegetable Soup) – 10元 (약 440원)
2. 百頁湯 (백엽 두부피탕 / Bean Curd Sheet Soup) – 15元 (약 660원)
3. 豬腸湯 (돼지곱창탕 / Pork Intestine Soup) – 20元 (약 880원)
4. 肝湯 (간탕 / Liver Soup) – 20元 (약 880원)
5. 高麗菜湯 (양배추탕 / Cabbage Soup) – 20元 (약 880원)
6. 苦瓜湯 (여주탕 / Bitter Melon Soup) – 20元 (약 880원)
7. 豆腐湯 (두부탕 / Tofu Soup) – 20元 (약 880원)
8. 皮卷湯 (돼지껍데기 말이탕 / Pork Skin Roll Soup) – 35元 (약 1,540원)
이 외에도 다른 메뉴들의 가격은 매우 저렴하다. 오뎅은 하나에 700원이 안된다.
1. 黑米魚 (흑미 물고기 경단 / Black Rice Fish Ball) – 10元 (약 440원)
2. 輪血 (순대 / Blood Sausage) – 10元 (약 440원)
3. 板丸 (어묵 경단 / Fish Cake Ball) – 10元 (약 440원)
4. 麻辣鴨血 (마라 오리 피 / Spicy Duck Blood) – 15元 (약 660원)
5. 豆皮 (두부피 / Bean Curd Skin) – 15元 (약 660원)
6. 黃金丸 (황금 경단 / Golden Ball) – 20元 (약 880원)
7. 銀絲卷 (은사 만두 / Silver Thread Roll) – 20元 (약 880원)
8. 丸條 (어묵 조각 / Fish Cake Strips) – 15元 (약 660원)
9. 炸花枝丸 (튀긴 오징어 경단 / Fried Squid Ball) – 20元 (약 880원)
10. 柳葉魚 (꽁치 튀김 / Fried Smelt) – 25元 (약 1,100원)
11. 魚餅 (생선 떡 / Fish Cake) – 25元 (약 1,100원)
우리는 따로 탕을 시키진 않았고 튀김과 어묵, 그리고 닭가슴살 같은 요리를 시켰다. 비싸지 않을 것 같아서 마구마구 담았다.
야채도 같이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푸짐한 한 상(?)이 차려졌다. 요거 가격이 얼마일까? 놀라지 마시라. 전부다해서 250 대만 달러가 넘지 않는다. 한화로 하면 11,000원 정도 된다. 4명이서 가벼운 한 끼를 2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먹을 수 있다니! 심지어 맛있었다. 타이난에 다시 가게된다면 꼭 가보고 싶은 가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