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해외/대만

[Day 6-2] 대만 타이난 노을 맛집, 대만 타이난 화원 야시장

728x90
SMALL

🌊 대만 타이난 노을 맛집 (Yuguang Island, 漁光島)

지난 번 포스팅에서 기술한 '로컬 어묵식당'에서 맛있게 밥을 먹고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노을을 보러 가기로 했다. 마침 주변에 노을 맛집이 있다고해서 차를 타고 이동했다. 주차할 자리가 많아서 좋았고 작은 간이 포차? 같이 먹거리 뿐만 아니라 화장실도 있다. 주차하고 바로 앞 해변가로 걸어갔다.

 

마침 시간이 딱 5시 10분 정도라서 해가 넘어가는 걸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사람이 많았지만 북적북적한 느낌은 아니라서 편안한 노을 감상이 가능하다. 참고로 겨울이라 바람이 불면 많이 춥다. 따뜻한 옷 필수!

🍛 대만 타이난 화원 야시장 (花園夜市)

더보기
  • 특징 (5점 만점)
    • 가격: ⭐️⭐️⭐️
      • 로컬 시장은 아니지만 가격이 비싼 편은 아닌 듯 하다.
    • 서비스 & 청결: ⭐️⭐️
      • 서비스나 청결은 야시장에서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게 좋다. 그래도 이 정도면 준수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 단, 대만 어느 야시장을 가도 그렇듯 취두부 냄새가 가끔씩 코를 찌르는데 처음 맡으면 쉽지 않다.
    • 맛 / 음식 종류: ⭐️⭐️⭐️⭐️⭐️
      • 내가 먹었던 모든 음식은 다 맛있었다. 또한, 음식 종류도 너무 다양해서 좋았다.
    • 위치:  ⭐️⭐️⭐️
      • 타이난 시내에서 살짝 위쪽에 있지만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진 않는다.
  • 한줄평
    • 타이난에서 야시장을 찾는다면 여기는 꼭 가자!

노을을 감상하고 바로 야시장으로 고고. 원래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려고 했지만 타이난의 '화원 야시장'이라는 곳이 매우 핫하다는 현지 친구들의 말을 듣고 바로 야시장으로 갔다. 날씨가 추워서 사람이 많이 없겠지 싶었는데, 주차 자리 찾는데 10분을 넘게 쓸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참고로 주차장이 넓어서 평소에는 그리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을 듯 하다.

 

바로 입장~ 사람이 엄청 많았고 사람 수만큼이나 가게도 많았다. 진짜 보는 재미 짱짱 👍

 

덤플링과 오꼬노미야끼. 그냥 보고 있으면 침이 나오는데, 거기에 냄새까지 나니까 이건 뭐 그냥 파블로프의 개마냥 침이 질질 나와버린다. 정말 보는 맛이 있다.

 

생선....ㅋㅋ 야시장에서 저런 생선 요리는 처음 봤다. 가운데와 오른쪽 음식은 고구마를 튀긴건데 진짜 맛있다. 두 번 사먹었다. 가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드셔보시길!

 

보는 재미 솔솔. 대만와서 야시장만 5번은 넘게 갔는데, 여기가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가장 많은 곳 같다. 배가 허락한다면 진짜 다 먹어보고 싶었다.

 

이런 만두도 있다. 가격이 비싸지 않아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다만, 장소가 조금 협소해서 먹을 곳을 찾기가 마땅치는 않다. 정확히는 자리는 중간 중간마다 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대기가 필요하다.

 

하.. 이건 대만 친구들이 추천해서 먹은 '취두부'다. 취부두는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길거리 음식 중 하나인데, 시장 어디를 가도 취두부 냄새를 맡을 수 있다. 발효된 두부를 튀기거나 찌고, 때로는 볶아서 먹는 음식이다. 취두부는 하나의 방식으로 요리하는 건 아니고 발표가된 두부를 어떤 방식으로 먹는지에 따라서 달라진다. 나는 튀긴 취두부를 먹었다. 냄새 빼면 맛은 꽤나 괜찮았다.

 

한국에서는 보통 유튜버들이 '취두부'와 관련해서 일종의 벌칙(?)처럼 먹곤하는데, 그렇게 못먹을 맛은 아니다. 다만, 냄새가 좀 심해서 맛을 보기 전에 겁을 먹게된다. 아내는 아예 손도 못댔는데 나는 3개나 먹었다. 

 

그 다음은 굴 전을 먹으러 갔다. 이건 그냥 우리 나라 부침개랑 완전히 같았는데, 이것도 너무 맛있었다.

 

굴소스 같은 걸 위에 뿌려주는데, 이것도 그냥 너무 너무 맛었다. 순삭 순삭 

 

카스테라, 달걀 등 디저트나 가볍게 한 입 먹을 수 있는 음식도 있다. 다만, 중국어를 모르면 어떤 음식인지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건 맛탕이다. 맛있다 맛있다. 

 

음식이 아닌 것도 판다. 생각보다 볼만한 것들이 진짜 많다.

 

요건 구아바라는 나무의 열매인데, 생각보다 뭔가 매력적인 맛이다. 뭔가 과일에서 감칠맛이 난다고 할까? 개인적으로는 하루 식사를 여기서 한다고 생각하고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시면 좋을 듯 하다. 오후 5시부터 시장이 열리니 그 시기 언저리 쯤 방문해서 저녁 식사, 후식, 구경을 같이 해보시는 걸 추천한다.

 

 

728x90
LIST